빅뱅 출연 美 코첼라 연기→최종 무산…4인조 컴백 일정 차질

  • 등록 2020-06-12 오전 9:24:51

    수정 2020-06-12 오전 9:24:51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연기됐던 미국 최대 규모의 음악축체 ‘코첼라 뮤직 앤드 아츠 페스티벌’(Cochella Music&Arts Festival·이하 코첼라) 개최가 결국 무산됐다. 이번 페스티벌로 전역 후 첫 4인조 완전체 무대를 가지려던 그룹 빅뱅의 컴백 일정에도 차질이 빚어질 전망이다.

그룹 빅뱅. (사진=YG엔터테인먼트)
지난 10일(현지시간) 미국 매체 뉴욕타임스(NYT)는 “코로나19로 4월에서 10월로 이미 한 차례 연기된 올해 코첼라 페스티벌이 최종 취소됐다”고 보도했다.

이어 “가을에 코로나19가 더 악화될 수 있다는 징후가 보여 우려된다. 공동체의 건강을 최우선 사항으로 두기로 해 이같은 결정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고 덧붙였다.

코첼라 주최 측은 이미 앞선 4월 10일~12일·17~19일 개최할 계획이던 축제를 한 차례 10월 23~25일로 연기했던 바 있다.

코첼라가 취소되면서 빅뱅의 첫 복귀 무대도 불투명해졌다. 특히 지난해 클럽 버닝썬 게이트로 멤버였던 승리(본명 이승현)가 그룹에서 탈퇴하면서 빅뱅이 4인조로 개편된 뒤 가지는 첫 무대라 이 페스티벌에 가지는 대중들의 관심도 컸다. 빅뱅이 코첼라 페스티벌 무대와 함께 컴백 일정을 조율할 것이라던 세간의 추측이 무색해진 만큼 빅뱅의 향후 컴백 일정이 어떻게 정해질지 관심이 높다.

한편 캘리포니아 인디오의 코첼라 밸리에서 열리는 코첼라는 매년 20만~30만명의 관객이 참가하는 미국 최대 음악 축제다. 코첼라의 올해 개최가 취소됨에 따라 빅뱅의 향후 컴백 일정은 재조율에 들어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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