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현석 사문서 위조 논란 뒤 4개월 만 방송 출연…김수미 "야위었다"

  • 등록 2020-05-06 오전 9:53:31

    수정 2020-05-06 오전 9:53:31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휴대폰 해킹 피해로 전 소속사와 관련한 사문서 위조 논란 등에 휩싸여 매체 활동을 중단했던 최현석 셰프가 4개월 만에 방송에 모습을 드러냈다.

(사진=‘수미네 반찬’ 방송화면)
지난 5일 저녁 방송된 tvN ‘수미네 반찬’에서는 100회를 맞아 김수미가 1기 제자들과 함께 반찬을 만드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에 여경래, 미카엘 셰프와 함께 최현석 셰프가 소개됐다. 특히 최현석 셰프는 논란 속에 ‘수미네 반찬’에서 하차한 지 약 4개월 만에 모습을 드러내 더욱 눈길을 끌었다.

김수미는 최현석 셰프에게 근황을 물었고, 최현석 셰프는 “말씀을 드리기 전에 절 받으시라”라고 말하며 넙죽 큰절을 했다. 이런 최현석 셰프를 보며 김수미는 “조금 야위었다”며 걱정했다.

최현석 셰프는 “지금 코로나19 때문에 힘든 시기인데 (김수미) 선생님께 배운 반찬으로 취약계층 어르신들에게 도시락 봉사를 하고 있다”라며 “여 셰프, 미카엘과 함께 하고 있다”라고 근황을 전했다.

이후 최현석 셰프는 김수미와 함께 ‘콩알꼴뚜기볶음’ ‘잡채’ ‘숙주전’ 등의 요리를 하는 모습을 보였다.

앞서 최현석 셰프는 지난 1월 전 소속사와 관련한 사문서 위조 사건에 연루됐다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휴대폰이 해킹 당한 뒤 해당 정보들이 외부로 알려지게 됐다는 주장이 일었다. 이에 최현석 셰프는 당시 출연 중이던 방송에서 모두 하차했다.

지난 2월18일 최현석 셰프는 소속사 위플이앤디를 통해 2018년 8월께 휴대폰 해킹이 있었다고 밝히며 “해킹된 자료에는 개인적인 생활 및 가족, 지인들의 개인 정보가 담겨있었다”라며 “당시 가족과 지인들이 받을 수 있는 2차 피해를 우려해 정식 절차를 밟아 수사기관에 수사를 의뢰했고, 해당 수사건은 사건 종결로 통보를 받았다”고 전했다.

사문서 위조 가담 의혹에 대해서는 “서로의 입장을 이해해 상호 합의하에 합의서를 작성했다”며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점에 대해서도 깊이 반성한다”고 사과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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