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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김윤지 기자]배우 조재현 측이 성폭행 당했다고 주장한 재일교포 여배우 A씨를 공갈미수로 고소한다고 밝혔다.
조재현 법률 대리인은 21일 한 매체와 인터뷰에서 금일 서울중앙지검에 고소장을 접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기자회견도 고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A씨는 전일 매체 인터뷰를 통해 16년 전 조재현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A씨에 따르면 2001년 드라마 촬영 현장에서 A씨는 “밖에서 연기를 가르쳐 주겠다”는 조재현의 말을 따라 나간 뒤 인근 남자 화장실에서 변을 당했다. 그 일로 A씨는 큰 충격을 받았고, A씨의 어머니가 조재현을 찾아가자 사과했다고 A씨는 주장했다.
조재현 측은 사실무근이며 20년 전 합의 하에 이뤄졌다고 반박했다. 각종 명목으로 A씨 측에 수차례 송금한 돈이 7천만~8천만원에 이르며 최근 다시 3억 원의 합의금을 요구했다고 주장했다.
지난 2월 불거진 ‘미투’ 운동으로 각종 의혹을 받은 조재현은 현재 모든 활동을 중단했다. 당시 출연 중이던 tvN 드라마 ‘크로스’에서 하차했으며, 경성대 교수직, DMZ다큐멘터리영화제 집행위원장직에서 물러났다. 또 대학로 연극 극장 수현재씨어터와 공연제작사 수현재컴퍼니에서도 손을 떼고 칩거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