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겨 김하늘 세계피겨선수권 대회에서 15위

  • 등록 2018-03-24 오전 10:55:52

    수정 2018-03-24 오전 10:55:52

김하늘이 강릉 아이스아레나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여자 싱글 피겨 스케이팅 쇼트프로그램’에서 열연을 펼치고 있는 모습.(사진=방인권기자)
[이데일리 스타in 스포츠팀]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김하늘(수리고)이 2018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세계피겨선수권 대회에서 15위를 차지했다.

김하늘은 24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메디오라눔 포럼에서 열린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TES) 54.42점에 예술점수(PCS) 56.12점을 합쳐 110.54점을 받았다. 여기에 쇼트프로그램에서 받았던 60.14점을 더해 총점 170.68점으로 23명의 출전 선수 중 15위에 올랐다.

한국의 내년 세계선수권대회 여자 싱글 출전권은 2장에서 1장으로 줄어들었다. ISU는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두 명의 선수가 출전한 국가에 관해 둘의 최종순위 합계가 ‘28’ 이하면 차기 시즌 출전권 2장을 준다. 한국은 김하늘이 15위를 기록하고 최다빈(수리고)이 부츠 문제로 기권함에 따라 출전권 2장을 유지하지 못했다.

한국 여자 싱글은 2007년 세계선수권대회에 혼자 나선 김연아가 동메달을 목에 걸며 출전권이 2장으로 처음 늘었다. 이후 김연아가 선전하며 출전권 2장을 유지했다.

우승은 223.23점을 받은 캐나다 케이틀린 오즈먼드가 차지했다. 은메달은 히구치 와카바(210.90점), 동메달은 미야하라 사토코(210.08점·이상 일본)에게 각각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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