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MBC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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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김윤지 기자]방송인 전현무와 모델 한혜진 커플이 탄생했다. 앞서 두 사람은 ‘나 혼자 산다’에서 ‘썸’ 콘셉트로 핑크빛 분위기를 연출했다. 그랬던 두 사람이 실제 연인으로 발전, 시청자들에게 놀라움을 주고 있다. MBC 예능프로그램 ‘나혼자산다’에서 속 두 사람의 ‘썸’의 역사를 살펴봤다.
◇시작은 지난해 북한산 등산
두 사람의 관계가 ‘썸’으로 설정된 계기는 북한산 등산이었다. 두 사람은 지난해 3월 방송한 MBC ‘나혼자 산다’에서 함께 북한산에 올랐다. 등산이 익숙한 한혜진과 달리 전현무는 서툰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그 가운데 전현무가 한혜진의 손을 잡아주는 등 다정한 모습을 보여줘 잘 어울린다는 반응이 쏟아졌다. 회원들 전체가 떠난 제주도 MT에서도 이같은 분위기는 이어졌다.
이후 전현무는 “한혜진 회원님과는 잘 된다면 연애는 하지 말고 바로 결혼을 해야겠다고 생각했다”, “눈높이를 3cm만 낮추면 결혼이 3년 빨라진다” 등 의미심장한 발언을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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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나래-기안84, 막강한 라이벌
두 사람의 ‘썸’은 오래가지 못했다. 두 달 후 한혜진과 야구선수 차우찬의 열애가 보도됐기 때문이다.
그 사이 개그우먼 박나래와 웹툰 작가 기안84의 관계가 부각됐다. 여기에 기안84 친구인 김충재까지 맞물린 삼각 관계가 화제를 모으면서 한혜진과 전현무의 ‘썸’은 관심에서 멀어졌다. 그해 11월 차우찬과 결별 보도가 있었지만, 박나래-기안84에 대한 열기가 이어졌다. ‘2017 MBC 연예대상’ 베스트 커플상 또한 박나래-기안84에게 넘겨줘야 했다.
| 사진=MBC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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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에도 두 사람의 핑크빛은 곳곳에서 감지됐다. 두 사람은 ‘2017 MBC 연예대상’에서 함께 특별 무대를 꾸미는가 하면, 헤어진 연인 콘셉트로 화보 촬영에 나서기도 했다. 또 설 연휴 방송된 SBS 파일럿 예능 프로그램 ‘로맨스 패키지’ MC로 함께 호흡을 맞추기도 했다.
전현무의 소속사 SM C&C 측은 27일 오전 “본인에게 확인한 결과 전현무와 한혜진 두 사람은 현재 좋은 감정을 가지고 서로에 대해 알아가고 있는 단계”라고 밝히며 “두 사람을 따뜻한 시선으로 지켜봐달라”고 당부했다.
| ‘로맨스 패키지’ 스틸(사진=SB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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