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집 예능 고개 숙인 설연휴 첫날…시청률 1위는 '평창'

  • 등록 2018-02-16 오전 8:14:09

    수정 2018-02-16 오전 8:14:09

SBS 올림픽 중계진(사진=SBS)
[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평창 동계올림픽에 설 연휴를 맞은 시청자들의 눈이 쏠리고 있다. 반면 설 연휴를 맞아 편성된 특집 예능, 영화 등은 기대치를 밑돌았다.

설 연휴 첫날인 15일 지상파 3사의 프로그램들 중 평창 동계올림픽 중계의 시청률이 가장 높았다.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15일 지상파 3사 4개 채널 중 가장 높은 시청률을 기록한 프로그램은 SBS ‘평창 2018’이었다. 12.2%를 기록했다. 지상파에서 총 4개 프로그램이 두자릿수 시청률을 기록했으며 올림픽 중계가 아닌 프로그램은 KBS1 일일드라마 ‘미워도 사랑해’(10.6%), 토크쇼 ‘아침마당’(10.3%)이었다. KBS2의 두자릿수 시청률 프로그램은 ‘여기는 평창’(10.4%)이었다.

SBS ‘평창 2018’과 KBS2 ‘여기는 평창’ 모두 이승훈 선수의 스피드 스케이트 1만m 경기 중계가 포함된 방송이었다. MBC에서 가장 높은 시청률을 기록한 프로그램 역시 이승훈 선수의 경기가 포함된 ‘2018 평창동계올림픽’ 중계로 7.3%였다.

MBC 명절 예능 전통의 강자인 ‘아이돌스타 2018 육상 볼링 양궁 리듬체조 에어로빅 선수권대회’는 1부 5.7%, 2부 6.6%에 그쳤다. 설 특선 영화 KBS2 ‘럭키’는 5.0%, SBS ‘열정같은 소리 하고 있네’는 1.8%, 1.6%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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