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호근, 신내림 받고 무속인 됐다..두 아이 잃고 정신세계 관심

  • 등록 2014-12-22 오전 9:09:56

    수정 2014-12-22 오전 9:09:56

배우 정호근.(사진=주부생활)
[이데일리 스타in 고규대 기자] 배우 정호근이 지난 11월 신내림을 받고 무속인이 됐다.

정호근은 월간여성잡지 ‘스타일러 주부생활’ 2015년 1월호 인터뷰를 통해 “지난 9월 한 달여 동안 무병을 심하게 앓은 뒤 신내림을 받고 무속인이 됐다”고 밝혔다. 정호근은 “무속인이 되기 위해 계룡산, 태백산, 일월산, 인왕산 등 산 6곳과 백마강, 한 곳의 물을 밟았다”며“이는 신의 제자가 되겠다고 신고하는 의식으로, 인왕산 국사당에 가서 문고(무당의 증서)를 받았고 3일 후 11월 14일, 음력 윤달 9월 22일에 내림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정호근은 평소에도 직감과 예지력이 뛰어나 동료에게서 신기 있다는 소릴 많이 들었다. 정호근은 “할머니께서 무속인이셨는데 그 영향인지 어려서부터 정신세계에 대해 관심이 많아 관련 서적을 많이 읽었고 그간 무속에 대해 편견이 없이 살았고 왔다”며“힘들 때면 마음수련을 해와 이를 거부하지 않고 자연스럽게 받아 들였다”고 말했다.

실제로 세 자녀의 아버지인 그는 과거 두 아이를 잃은 아픔을 겪은 이후 정신세계에 예전보다 더 깊이 관심을 갖게 됐고, 마음이 어지럽거나 편치 않을 때면 절이나 암자를 찾아 마음을 다스려왔다.

정호근은 배우와 무속인의 삶을 함께 살아갈 계획이다. 그는 “배우로서 혹 불이익이 생길 수 있지만 개의치 않는다”며“난 떳떳하고 솔직한 사람이다.무당은 사람들의 가십거리가 될 수도 있지만 내 변화를 굳이 감출 필요는 없다고생각한다”고 말했다. 정호근은“정릉 자택에 신당을 차렸고 내년 1월 1일부터는 무속인으로서 사람도 받을 것”이라고 밝혔다.

정호근은 드라마 ‘어린이 손자병법’ ‘광개토대왕’ ‘굿닥터’ 등 많은 작품에서 활동한 ‘명품 조연’이다. 최근작은 2014년 드라마 ‘정도전’이다.

▶ 관련포토갤러리 ◀ ☞ 2014 SBS 가요대전 사진 더보기
▶ 관련기사 ◀
☞ 'K팝스타4' 전소현, '그래비티' 열창으로 스승 박성신 관심
☞ 신정환, 신혼여행 생략 논현동 신접살림.."세부는 피하라"
☞ [SBS가요대전]엑소 3관왕 영예.."내년엔 앞만 보고"(종합)
☞ '피노키오' 이종석 VS 김영광, 멱살잡이 포착..'갈등 터졌다'
☞ '런닝맨' 김혜자, 우승 상금 618만원 어린이에게 기부 '훈훈'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태연, '깜찍' 좀비
  • ‘아파트’ 로제 귀국
  • "여자가 만만해?" 무슨 일
  • 여신의 등장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