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린' 30일 앞두고 주말 예매율 점유율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2' 도전

영화 ‘역린’

[이데일리 스타in 고규대 기자] 현빈 주연의 영화 ‘역린’이 개봉 일주일 여를 앞두고 높은 예매율을 기록하고 있다.

‘역린’은 주말 예매 점유율에서 지난 23일 개봉한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2’(60.3%)에 이어 23.3%를 기록했다. ‘역린’이 30일 개봉 예정임에도 주말 예매율 2위에 오른 이유는, 이 영화에 대한 대중의 관심이 만만치 않다는 방증이라는 게 제작사 측의 설명이다. 같은 날 개봉되는 칸영화제에 진출한 류승룡·유준상 주연의 ‘표적’의 예매 점유율은 2.5%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드림웍스의 애니메이션 ‘천재 강아지 미스터 피바디’는 3.3%의 점유율로 3위를 차지했고, 지난 4주간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한 ‘캡틴 아메리카:윈터 솔져’(1.5%) 등도 톱 10안에 이름을 올렸다. 이밖에 할리우드 액션 영화 ‘다이버전트’(1.1%), 애니메이션 ‘리오 2’(1.1%), 예수의 생애를 그린 ‘선 오브 갓’(1.1%), 63만 관객을 동원한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0.9%), 정재영 주연의 ‘방황하는 칼날’(0.8%)이 10위 안에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