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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DPA통신 등 해외 주요 외신은 30잏(한국시간) “슈마허가 스키를 타다 사고로 머리를 다쳤으며 현재 위독한 상황이다”고 전했다.
슈마허는 지난 29일 오전 11시(현지시간) 프랑스 알프스 메리벨 스키장에서 아들과 함께 스키를 타던 도중 코스를 벗어나면서 바위에 머리를 부딪혔다.
현지 방송사는 슈마허가 뇌출혈을 일으켰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스키장 관계자와 슈마허의 매니저는 “슈마허가 사고 당시 헬멧을 쓰고 있었다”고 전했다.
슈마허는 F1에서 7차례나 종합 우승을 차지하며 ‘레이싱 황제’로 추앙받은 최고의 드라이버다. 2006년 한 차례 은퇴를 선언했다가 2010년 복귀한 뒤 2012년 완전 은퇴의 길로 접어들고 스위스에서 가족들과 시간을 보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