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강지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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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박미애 기자]에스플러스엔터테인먼트(이하 에스플러스)가 배우 강지환과 분쟁중임을 인정했다.
에스플러스는 최근 한국연예매니지먼트협회(이하 연매협)에 강지환과 분쟁을 조정해 달라는 내용으로 안건을 제출했다. 연매협 측 관계자는 “안건이 올라와 있는 게 사실이다”며 “이사회에서 안건에 대해 의논할 것”이라고 밝혔다.
에스플러스 측은 “강지환이 자신의 모든 업무과 관련해 변호사와 이야기를 하라면서 내용증명을 보냈다”며 “이는 계약 위반이지만 원만한 해결을 위해 연매협에 조정을 요청한 것”이라고 말했다.
강지환은 오는 12월 에스플러스와 전속계약이 만료된다. 에스플러스 측은 “계약 만료 시점까지 두 달여 정도 남았다”며 “강지환과 연락이 닿지 않고 있다”고 덧붙였다.
강지환은 지난 2008년에도 소속사와 분쟁을 겪었다. 그는 전속계약 기간이 남은 상황에서 당시 소속사였던 잠보엔터테인먼트에 전속계약해지내용증명을 보낸 뒤 현 현 소속사 에스플러스와 전속계약을 맺어 논란을 일으켰다. 연매협은 양측 문제가 정리될 때까지 연예 활동을 자중할 것을 권고했다. 하지만 강지환이 드라마 출연을 강행했고 연매협 회원사들이 강지환이 출연하는 작품에 보이콧하며 한 동안 활동이 좌절된 바 있다.
연매협은 내주께 이사회를 열고 이번 안건을 의논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