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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드는 2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피츠버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14년간의 프로선수 생활을 마감하겠다고 밝혔다.
워드는 "아직 충분히 뛸 수 있다. 하지만 다른 팀에서 선수생활을 하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 끝까지 피츠버그 스틸러스의 일원으로 남겠다"며 끝내 눈물을 보였다.
2006년과 2009년 두 차례나 슈퍼볼 우승을 차지했고 2006년에는 슈퍼볼 MVP로 뽑히기도 했디. 최고의 인기를 구가하면서 NFL 올스타전인 프로볼에도 4차례나 출전했다.
정상급 와이드리시버의 상징인 한 시즌 1000야드를 6번이나 기록했다. 2002년에는 무려 1329야드를 전진하기도 했다. 통산 1000개의 패스를 받았는데 이는 NFL 전체 역사상 8위에 해당한다. 1000개의 패스를 받고 두 번이나 슈퍼볼 우승을 경험한 선수는 워드를 포함해 단 2명 뿐이다.
워드는 "포레스트파크에서 온 시골소년에게 기회를 준 구단에게 고마움을 전하고 싶다"며 "피츠버그가 다시한번 슈퍼볼에 진출하기를 희망한다"고 응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