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크리스틴 선 김의 '몽고반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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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SPN 양승준 기자] 아트라운지 개념의 전시공간인 '디방'이 16일 개관한다.
재단법인 마중물재단(이사장 박용선)이 운영하는 '디방'은 서울 평창동 435번지에 둥지를 틀었다.
'디방'은 '문지방'을 일컫는 옛말. 시공간이 교차하는 통로로서 문지방의 개념에 바탕을 두고 '디방'을 설립했다는 게 마중물재단 측의 설명이다.
마중물재단은 "'디방'은 세대와 장르, 매체의 경계를 넘어 다양한 예술가와 작품이 소통하는 통로가 되고자 한다"며 "폭넓은 시간과 공간, 다양한 매체와 담론이 순수시각예술이라는 제한된 영역을 초월해 자유로이 오갈 수 있는 유연한 공간을 제공하는 것이 목표"라고 설립 취지를 밝혔다.
'디방'의 첫 얼굴이 될 개관전시회는 16일부터 내달 24까지 '문지방'이라는 주제로 열리며 로와정, 문형민, 이광호, 이선경, 이세현, 장민승, 전가영, 차영석, 크리스틴 선 김 등의 작품이 관객들을 맞는다.
| ▲ 로와 정 '타인의 삶-3분의 21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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