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톡톡]故 히스 레저 유족들, 유산 분배 둘러싸고 논쟁

  • 등록 2008-03-11 오전 10:47:00

    수정 2008-03-11 오전 11:13:54

▲ 故 히스 레저

[이데일리 SPN 양승준기자] 故 히스 레저의 유족들이 고인의 유산 분배 문제를 두고 의견차를 보이고 있다.

히스 레저의 삼촌들이 고인이 지난 2003년 작성한 유서를 두고, 히스 레저의 딸인 마틸다와 전 부인인 미쉘 윌리암스에 대한 유산 분배를 반대하고 나선 것.

3장 분량의 이 유서가 작성됐을 당시에는 전처인 미쉘 윌리암스와 교제 전이었고, 당연히 마틸다도 태어나기 전이었기에 히스 레저는 유서에 자신의 유산 분배자로 부모와 누나 그리고 두 여동생만을 명시했다. 이에 히스 레저의 삼촌들이 고인의 부모와 누나, 그리고 두 여동생에게만 유산을 분배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나선 것이다.

히스 레저의 아버지인 킴 레저는 이런 형제들의 주장에 대해 “마틸다는 누구보다 유산 상속의 우선권이 있다”며 “미쉘 윌리암스 또한 우리 가족의 구성원이다”고 말하며 그들의 주장을 일축했다. 킴 레저는 이어 “또 히스 레저가 이를 원할 것”이라고도 덧붙였다.

킴 레저는 이어 “사랑하는 아들을 잃은 슬픔에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데 평소 사이가 좋지 않았던 가족들이 자신들과 전혀 관련이 없는 재산 문제를 가지고 가정의 치부를 드러내고 있다”고 비난했다.

한편, 미국 연예주간지 US 위클리는 지난 9일(미국 현지시간) “히스 레저의 재산이 약 14만 5000달러(한화 약 1억4000만원)정도”라고 보도해 유명 할리우드 스타의 재산치고는 턱 없이 낮은 액수가 화제가 되기도 했다.


▶ 관련기사 ◀
☞[할리우드 톡톡] '인생역전' 폴 포츠 감동 신화, 영화로 만난다
☞[할리우드 톡톡]故 브래드 렌프로, 사망 당시 911 신고 녹음 테이프 언론 공개
☞[할리우드 톡톡] 멜 깁슨,'패션 오브 크라이스트' 작가에 피소
☞[할리우드 톡톡]브리트니, 월드투어 준비 중..진창 벗어나 새출발하나
☞[할리우드 톡톡] ‘뉴 키즈 온 더 블록’ 14년 만에 컴백 초읽기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비상계엄령'
  • 김고은 '숏컷 어떤가요?'
  • 청룡 여신들
  • "으아악!"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