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인표, 탈북자 다룬 ‘크로싱’으로 스크린 컴백

  • 등록 2008-01-24 오후 1:06:55

    수정 2008-01-24 오후 1:08:38

▲ 차인표


[이데일리 SPN 김용운기자]지난해 1월 드라마 ‘하얀거탑’ 특별출연 이후 얼굴을 드러내지 않았던 차인표가 영화 ‘크로싱’으로 상반기 중에 컴백한다.

차인표는 지난해 하반기 영화 ‘박봉곤 가출사건’과 ‘화산고’를 연출했던 김태균 감독의 신작 ‘크로싱’에 출연해 극비리에 촬영을 마쳤다. 차인표는 ‘크로싱’ 촬영으로 인해 CF 촬영을 제외하곤 지난해 연예활동이 뜸했던 게 사실이다.

‘크로싱’은 김태균 감독이 철저히 비공개로 준비한 작품. 탈북자 문제를 다루고 있는 ‘크로싱’은 중국과 몽골 등의 해외에서 주로 촬영되었으며 제작과정을 외부에 일절 공개하지 않아왔다. 

김태균 감독은 “차인표가 출연한 것은 맞지만 비중이나 역할 등 자세한 내용은 아직 밝힐 수 없다”며 “2월 중순 이후부터 차츰 영화에 대한 정보가 공개되기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영화계 관계자들에 따르면 김태균 감독의 ‘크로싱’은 탈북자 문제를 정면에서 다룬 작품으로 개봉시 정치적인 문제를 야기할 수도 있어 그간 제작 사실을 함구하며 비밀리에 작업을 이어왔다. 톱스타 차인표의 출연 사실도 비단 며칠 전에 알려졌을 정도다. ‘크로싱’의 투자사인 벤티지 홀딩스 관계자들 역시 작품에 대해 일체 함구하고 있는 상황이어서 영화의 내용 및 그 배경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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