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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골프 전문 매체 골프위크는 스포츠 비즈니스 저널을 인용해 사우디아라비아에 본사를 두고 있는 PIF가 노먼을 대신할 LIV 골프 최고 경영자의 후임으로 브렛 요마크 스포츠 비즈니스 및 마케팅 전문가와 접촉했다고 16일(한국시간) 보도했다. 요마크는 미국 스포츠 업계에서 유명한 인물이다.
PIF는 노먼의 후임을 찾기 위해 영국 오저스 번트슨과 계약했다. PIF는 지난해 7월 프리미어리그 뉴캐슬 유나이티드의 디렉터 폴 미첼을 영입하는 과정에서도 이 회사의 도움을 받았다.
미국 PGA 투어에서 통산 20승을 거둔 노먼은 LIV 골프의 창설 멤버다. 그의 주도로 필 미켈슨, 더스틴 존슨, 브룩스 켑카, 브라이슨 디섐보(이상 미국)과 존 람(스페인), 캐머런 스미스(호주) 등 PGA 투어에서 활동하던 특급 스타를 LIV 골프로 데려갔다. 사실상 LIV 골프의 핵심 멤버인 셈이다.
LIV 골프를 재정적으로 지원하는 PIF(사우디 공공펀드)와 PGA 투어는 작년부터 협상을 위해 진행 중이다. 아직 뚜렷한 성과를 내지 못했으나 협상이 이어지고 있다. 최근에는 야시르 알-루마얀 PIF 총재가 영국에서 열린 DP월드투어 알프레드 던힐 링크스 챔피언십에 참가해 제이 모너핸 PGA 투어 커미셔너와 함께 라운드하기도 해 관심을 끌었다. 이 자리에는 가이 키닝스 DP월드투어 CEO도 동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