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넥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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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한 시대를 풍미했던 축구 레전드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넥슨 아이콘 매치 : 창과 방패’가 높은 관심을 증명했다.
넥슨은 26일 낮 12시부터 시작된 아이콘 매치 선예매가 10분 만에 매진됐다고 밝혔다. 선예매는 FC 온라인 아이콘 매치 이벤트 참가자 중 선예매 인증을 완료한 이용자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넥슨에 따르면 전체 좌석의 25%인 1만 6000석의 표가 10분 만에 다 팔렸다.
‘아이콘 매치’는 전설적인 축구 선수들이 한국에서 이색 경기를 펼치는 축구 행사로, 오는 10월 19일과 20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진행된다. 10월 19일에는 출전 선수들이 다양한 미니 게임 등을 진행하는 이벤트 매치가 열리며, 20일에는 ‘FC 스피어(공격수 팀)’와 ‘실드 유나이티드(수비수 팀)’ 콘셉트로 11대11 축구 메인 경기가 열린다.
출전 명단도 화려하다. FC 스피어는 디디에 드로그바, 디미타르 베르바토프, 카카, 루이스 피구, 에덴 아자르, 안드리 솁첸코, 알렉산드르 델 피에로, 카를로스 테베스, 마이클 오언, 마루앙 펠라이니가 나선다. 한국 선수로는 안정환, 이천수, 김병지가 합류한다. FC 스피어 팀의 감독은 티에리 앙리, 코치는 박지성이 맡는다.
이에 맞서는 실드 유나이티드는 리오 퍼디난드, 네마냐 비디치, 하비에르 마스체라노, 야야 투레, 안드레아 피를로, 클라렌서 세이도르프, 카를레스 푸욜, 레오나르도 보누치, 욘 아르네 리세, 에드윈 판데르 사르, 아디가 뛴다. 한국 선수로는 김남일과 박주호가 합류한다. 지휘봉은 파비오 칸나바로가 잡고 이영표가 코치로 힘을 보탠다.
한편 27일 오후 2시부터는 일반 관람객을 대상으로 한 일반 예매가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