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래시' 이민기, 형사 된다…독특한 스타일 변신

  • 등록 2024-04-02 오전 9:26:10

    수정 2024-04-02 오전 9:26:10

(사진=ENA)
[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배우 이민기가 새 월화드라마 ‘크래시’로 돌아온다.

ENA 새 월화드라마 ‘크래시’는 칼 대신 운전대를 잡은 도로 위 빌런들을 소탕하는 교통범죄수사팀의 노브레이크 직진 수사극이다. 점점 더 증가하고 세분화되고 있는 교통범죄를 최초로 전면에 내세워, 이를 일망타진하는 교통범죄수사팀의 시원한 활약상을 예고했다.

이민기는 ‘크래시’에서 카이스트 출신의 엘리트 형사 차연호 역을 맡았다. 전작과는 다른 형사 캐릭터를 통해 새로운 연기 변신을 보여줄 예정이다.

차연호(이민기 분)는 과학고 조기 졸업 후 카이스트 수학과를 수석 입학한 인재로, 교통범죄에 관한 온갖 자격증을 소유한 엄청난 스펙을 자랑하는 인물이다. 하지만 무슨 연유에서인지 탄탄대로를 보장하는 MIT 유학을 앞두고, 돌연 보험조사관이 되었다가 교통범죄수사팀(TCI, Traffic Crime Investigation) 신입 주임으로 합류한다.

제작진은 차연호 캐릭터에 대해 “그가 스스로 비포장도로로 들어선 사연은 ‘크래시’를 관통하는 굵직한 서사를 만든다”고 귀띔했다.

2일 공개된 스틸컷에서는 이민기의 독특한 스타일 변신을 엿볼 수 있다. 자를 대고 자른 듯한 헤어 스타일, 목 끝까지 채운 단추와 넥타이에 안경까지, 겉으로 보이는 스타일만으로도 엘리트 너드미를 한껏 풍긴다.

교통범죄를 조사하면서 자전거를 타고 다니는 엉뚱함을 가진 차연호는 수학적 사고와 꼼꼼한 논리를 날카롭게 범죄를 분석하는 능력으로 승화시켜 TCI에 없어서는 안 될 존재가 된다.

제작진은 “차연호는 교통범죄수사팀 신입 주임이라고만 정의할 수 없는 사연 많고, 매력 많은 캐릭터다. 여기에 세세한 디테일도 놓치지 않는 이민기만의 심도 깊은 연구를 통해 한층 더 깊이 있는 캐릭터가 탄생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전작 이미지를 완전히 벗어나, ‘차연호’로 완벽하게 변신한 이민기의 새로운 매력과 활약을 발견할 수 있는 작품이 될 것이다. 앞으로 차근차근 공개될 또 다른 면모를 기대하셔도 좋다”라고 덧붙였다.

‘크래시’는 오는 5월 13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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