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핸드볼협회, 푸마와 핸드볼 국가대표 공식 후원 협약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대한핸드볼협회가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푸마(PUMA)가 공식 후원 협약을 맺고 국가대표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 및 국내 핸드볼 문화 저변 확대를 위해 손을 잡는다.

협회와 푸마는 “2023년 2월부터 2025년 1월까지 대한민국 남녀 핸드볼 국가대표 공식 후원 협약을 통해 국가대표팀의 경기력 향상을 위한 유니폼과 경기 용품을 지원한다”고 17일 밝혔다.

국가대표팀 선수들은 올해 9월 개최 되는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을 시작으로 2024 파리 올림픽 등 국제 경기에서 푸마 공식 유니폼과 경기 용품을 착용하고 출전하게 된다. 주니어·청소년 국가대표팀 선수들도 푸마 공식 유니폼을 착용하고 각종 국제대회에 출전할 계획이다.

또한 협회와 푸마는 국내 핸드볼 문화의 저변 확대에도 함께 하기로 합의했다. 푸마는 향후 핸드볼코리아리그와 연계해 리그 활성화 기여 및 상호 마케팅 협력을 통해 국내 핸드볼 팬의 외연 확장에도 힘쓸 예정이다.

올해 창립 75주년을 맞이한 푸마는 축구, 핸드볼, 농구, 배구 등 다양한 인도어/아웃도어 스포츠 팀들을 지원하고 있다. 국가대표팀 뿐만 아니라 프로 스포츠팀과 산하 유소년팀까지 다양하게 후원하며 팀 스포츠의 저변 확대 및 유망주 발굴에도 힘쓰고 있다.

특히 푸마는 독일, 덴마크 등의 국가대표팀과 다양한 프로 스포츠팀을 후원하는 등 핸드볼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국내에서는 지난 2021년 광주도시공사, 부산시설공단, 삼척시청 여자핸드볼팀의 후원을 시작으로 핸드볼 구단 후원을 진행하고 있다.

푸마코리아 이나영 대표는 “핸드볼 국가대표팀을 후원하게 되어 대단히 영광스럽다”며 “국제 무대에서 지속적으로 유의미한 성과를 올리고 있는 우리나라 선수들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푸마는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로서 이미 다양한 국가에서 핸드볼에 대한 지원을 하고 있다”며 “한국도 이번 협약을 계기로 지원을 더욱 강화해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뿐만 아니라 핸드볼 문화 전반에 대한 공동의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대한핸드볼협회는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푸마에서 핸드볼 국가대표팀 유니폼과 경기용품을 후원해줘 감사하게 생각하며, 핸드볼 대표팀의 경기력향상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국제 무대에서 좋은 성적을 거둬 푸마와 한국 핸드볼이 함께 빛나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