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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 니칼(27·미국)은 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의 MGM그랜드가든 아레나에서 열린 종합격투기 대회 ‘UFC 285’ 메인카드 미들급(-84kg) 매치에서 제이미 피켓(35·미국)을 1라운드 2분 15초 만에 암트라이앵글에 의한 서브미션으로 제압했다.
니칼은 이날 경기가 UFC 데뷔전이었다. UFC에 앞서 종합격투기 전적도 겨우 3전에 불과했다. 하지만 그는 UFC 데뷔전을 넘버링 대회에서, 그것도 메인카드 경기로 치렀다. 그만큼 UFC로부터 큰 기대를 받고 있다는 의미다.
기대했던대로 니칼은 강했다. 왜 그토록 주목을 받는지 이유를 증명했다.
니칼은 피켓의 백을 제압한 뒤 서브미션을 시도했다. 팔과 목을 잡고 암트라이앵글 초크를 걸었다. 피켓이 필사적으로 버텼지만 끝내 벗어나지 못하고 힘없이 탭을 쳤다.
니칼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옥타곤에서 경기를 치르니 마치 집에 있는 것 같은 느낌이 든다. 이곳에서 평생 훈련해 온 것 같다”며 “아직 나는 젊고 MMA를 시작한 지 1년 반밖에 되지 않았지만 계속 나아지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목표는 UFC 챔피언이자 세계 1위 파운드 포 파운드 파이터가 되는 것이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