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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전생’(Past Lives)은 어린 시절부터 인연이 깊은 노라와 해성의 이야기로, 노라가 10살에 캐나다로 이민을 가며 헤어지게 된 20년 후 성인이 된 두 사람이 뉴욕에서 1주일간의 운명적인 재회를 하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유태오는 해성 역을 맡아 선댄스 영화제에 초청돼 첫 시사를 가졌다.
현지 시각으로 21일 선댄스 영화제 에클레스 센터(Eccles Center)에서 진행된 영화 ‘전생‘(Past Lives)의 시사가 끝나자 관객들은 모두 일어서 뜨거운 기립 박수를 보냈다. 두 번째 기립까지 이끌어 냈으며 뜨거운 박수와 환호가 이어졌고 객석에서 눈물을 흘린 관객들도 보였다.
유태오를 포함한 주연 배우에 대한 찬사도 이어졌다. 평론가 캣 카르데나스(Cat Cardenas)는 ”두번째 기립박수는 감독과 주연 배우 그레타 리와 유태오의 눈부신 케미스트리에 보내는 찬사였다. 두 사람의 공허한 연기가 고요한 심연으로 이끈다“고 평했고 로스앤젤레스 타임즈 (LOS ANGELES TIMES) 저스틴 챙(Justin Chang)은 ”카메라 뒤에서 유태오의 연기를 지켜보는 셀린 감독의 시선이 좋았고 이 영화에서 유태오의 연기를 지켜보는 것이 기뻤다.“라고 평했다. 이 가운데 영국 매체 가디언지는 별점 4개와 함께 셀린 송 감독의 성공적 데뷔라고 평했다.
한편 유태오는 현지 시각으로 22일, 한국 시각으로 오는 23일 이른 오전 선댄스 영화제에서 프레스간담회를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