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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방송을 앞두고 공개된 하이라이트 영상에서는 윤여정의 켈리 클락슨 쇼 출연, 오스카 시상식 리허설 참석 등 할리우드에서의 10박 11일 이야기가 담겨있다. 여기에 만년 짐꾼 이서진의 만능 매니저 승진기가 펼쳐지는 줄 알았지만, 미국에서 자유를 만끽하는 이서진의 모습에 하루만에 뜻밖의 해고(?)를 당하기도 했다는 전언이다.
프로그램을 연출하는 나영석 PD는 “열흘의 출장 기간 동안 ‘있는 그대로, 그 무엇도 억지로 만들어서 하시지 마시고 일이든 쉬는 시간이든 그저 ‘인간 윤여정’으로 임해 달라, 우리는 그저 그걸 카메라에 담아보겠다’고 부탁드렸었다”라며 “열흘간 선생님은 크고 작은 할리우드 행사에 참여했고, 그 외의 시간에는 친구, 스태프들과 숙소에서 함께 밥을 먹고 얘기를 나누며 시간을 보냈다. 많은 분들이 선생님과의 추억을 즐겁게 얘기해 주셨고 열흘이 끝나갈 때쯤엔 제작진들과 이서진 씨도 그분들과 친구가 되었다”라고 전했다. 이어 “처음엔 다큐라고 생각했지만, 촬영하다 보니 다큐와 예능 그 중간 어딘가에서 배우 윤여정의 지나온 날들과 그녀의 진짜 모습을 담게 되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