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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K금융그룹은 석진욱 감독과 재계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구체적인 계약 조건은 공개하지 않았다.
2019~20시즌부터 3년 간 OK금융그룹 배구단 지휘봉을 잡은 석진욱 감독은 OK금융그룹 배구단과 창단부터 함께 했다. 창단 후 첫 번째 시즌인 2013~14시즌 수석코치로 합류했다. 이후 V리그 챔피언결정전 2연패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2019~20시즌부터 구단 역사상 두 번째 감독으로 3년 간 지휘봉을 잡았다.
뿐만 아니라 유망주 선수들을 발굴해 별도로 훈련하는 육성군 제도를 만들고 운영하는 등 배구계에 성공적인 육성 모델을 제시했다는 평가도 받았다. 지난 3년 간 배구 꿈나무를 위해 장학금을 조성해 기부하는 선행을 펼치기도 했다.
석진욱 감독은 “다시 한번 팀을 이끌 수 있도록 기회를 주신 구단에 감사 드린다”며 “절치부심해 다가오는 시즌, ‘원 팀’을 만들어 반드시 우승에 도전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