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퍼저축은행 장애인양궁팀 선수 2인, 국가대표 선수단 합류

  • 등록 2022-02-16 오전 9:05:31

    수정 2022-02-16 오전 9:05:31

왼쪽부터 페퍼저축은행 양궁팀 구동섭 선수, 김미순 선수, 윤건후 감독, 이승준 선수, 최성길 선수. 사진=페퍼저축은행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부천 페퍼저축은행 장애인양궁실업팀(이하 페퍼저축은행 양궁팀) 소속 선수 구동섭·김미순이 대한장애인양궁협회 2022년 국가대표 선수단으로 오는 19일 세계장애인양궁대회에 출전한다,.

구동섭과 김미순은 지난 주 총 11명으로 구성된 2022년 국가대표선수단에 합류했다. 1월부터 10월까지 총 10개월 간 장애인양궁 국가대표로서 훈련을 수행하고 세계선수권대회 등에 출전한다.

페퍼저축은행 양궁팀은 지난해 11월 부천시와 경기도장애인체육회와 함께 창단 3자 협약을 통해 출범한 장애인 양궁단이다. 출범 당시 윤건후 감독, 최성길 , 이승준 선수가 채용됐다. 이어 올해 1월 구동섭과 김미순 선수를 추가 영입했다.

구동섭 선수는 2014년 인천 장애인아시안게임 개인전 금메달, 2016 리우페럴림픽 혼성 은메달을 딴 메달리스트다. 지난 2012년부터 2021년까지 전국장애인체육대회 개인전에서 총 22개 금메달을 따냈다.

김미선 선수는 2016년 체코장애인양궁 세계랭킹 토너먼트 단체전 금메달, 2019년 방콕 아시아선수권대회 단체전 은메달을 차지했다. 지난 2016년부터 2021년까지 전국장애인체육대회 개인전 금메달을 놓친 적 없는 베테랑 선수다.

페퍼저축은행 양궁팀의 구동섭과 김미순 선수는 19일 두바이에서 개최하는 2022년 세계장애인양궁대회에 출전한다. 이는 페퍼저축은행 양궁팀 일원으로서의 첫 행보이며 대회를 위해 18일 출국할 예정이다.

장매튜 페퍼저축은행 대표는 “이번 두바이 2022년 세계장애인양궁대회에 출전하는 두 선수를 지원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부천 페퍼저축은행 장애인 양궁실업팀을 통해 다양성을 존중하고 장애인 양궁을 저변에 확대하기 위해서 다방면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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