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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준환은 3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중국 베이징으로 향했다. 브라이언 오서 코치 그리고 함께 올림픽에 출전하는 이시형(고려대)이 함께 떠났다.
베이징 올림픽 피겨스케이팅 남자 싱글 쇼트 프로그램은 8일 열린다. 차준환은 미리 도착해 현지 적응을 시작해 결전을 위해 마지막 점검을 할 예정이다.
차준환은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에 17세의 나이로 출전해 공동 15위에 올랐다. 2회 연속 출전하는 올림픽에서 개인 최고 성적을 기대하고 있다.
지난해 12월과 1월 열린 국내 올림픽 선발전을 1위로 통과한 차준환은 지난달 23일에는 2022 국제빙상경기연맹(ISU) 4대륙 선수권대회에서 한국 남자 선수 최초로 우승해 베이징에서 메달 획득의 기대감을 높였다.
스노보드 금메달을 노리는 ‘배추 보이’ 이상호(27·하이원)도 이날 베이징으로 출국했다.
2018년 평창 대회 스노보드 남자 평행대회전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었던 이상호는 베이징에서 금메달을 노린다.
스노보드 알파인 평행대회전은 경사를 빨리 내려오는 속도 경기다.
예선으로 16명을 먼저 가린 뒤 16강부터는 두 명씩 토너먼트 맞대결을 펼쳐 더 빨리 결승선을 통과한 선수가 다음 라운드로 진출하는 방식이다.
이날 이상호와 함께 스노보드 알파인 대표팀 동료 김상겸(하이원), 정해림(경기도스키협회) 등이 함께 중국으로 향했다.
이상호는 8일 중국 허베이성 장자커우의 겐팅 스노파크에서 첫 경기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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