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G 추신수, 유소년 야구선수 468명에 보온점퍼 기부

추신수가 기부한 보온점퍼를 입은 동인천중학교 야구 선수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SSG랜더스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SSG랜더스 추신수가 SSG 공식 스폰서인 ‘다이나핏’과 함께 인천광역시야구소프트볼협회 소속 유소년 야구선수 468명에게 보온점퍼를 기부했다.

추신수와 다이나핏은 17일 SSG선수단이 착용하는 보온점퍼와 동일한 ‘다이나핏 레전더리 플리스 자켓’을 공동으로 기부했다. 기부물품은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인천시 유소년 야구선수 468명 전원의 각자 사이즈에 맞춰 전달됐다.

이번 기부는 유소년 야구 훈련 환경 개선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이다. 인천지역 유소년 야구선수들이 추운 겨울에도 따뜻하게 훈련하며 기량을 향상시키는데 보탬이 되고자 추진됐다.

추신수는 “동계 훈련은 추운 날씨로 인해 체온조절이 쉽지 않아 부상 위험이 높다”며 “유소년 선수들이 좀더 나은 환경에서 부상 없이 훈련하고, 즐겁게 야구를 했으면 하는 마음에서 기부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기부에 동참해준 다이나핏에게도 감사의 말씀을 전하며 앞으로도 유소년 야구 환경 개선에 힘을 보태고 싶다”고 전했다.

추신수는 ‘드림랜딩 기부 프로젝트’를 통해 추신수 선수 모교를 위한 야구장학금 전달을 시작으로, 인천지역 초·중·고 야구부 시설 개보수와 인천지역 보육원 내 공부방 조성 사업을 위해 총 10억원을 기부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