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BA 팀리그 두 번째 시즌, 오는 6일 개막...9개월 장기레이스 돌입

  • 등록 2021-07-04 오후 12:50:31

    수정 2021-07-04 오후 2:16:58

지난 2020~21시즌 프로당구 PBA 팀리그 우승을 차지한 TS·JDX와 준우승을 이룬 웰컴저축은행. 사진=PBA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프로당구 PBA 팀리그 두 번째 시즌이 오는 6일 개막해 약 9개월간 대장정에 돌입한다.

PBA는 오는 6일 개막하는 ‘웰컴저축은행 PBA 팀리그 2021~22’ 개막전에 나서는 각 팀의 선수명단을 3일 공개했다. PBA팀리그는 6일 개막전 웰컴저축은행-TS샴푸전을 시작으로 약 9개월간의 대장정에 나선다.

개막전에는 지난 시즌 포스트시즌 결승전에서 맞붙었던 웰컴저축은행과 TS샴푸가 5개월 만에 리턴매치를 갖는다. 당시 TS샴푸가 정규리그 우승 팀 웰컴저축은행을 꺾고 챔피언에 올랐다.

이번 대결에서 웰컴저축은행은 첫 세트 비롤 위마즈(터키)와 한지승을 내세운다. 반면 TS샴푸는 ‘뉴페이스’ 김종원과 한동우가 출전한다. 여성부의 차유람과 이미래도 개막전에사 만난다.

개막 당일 가장 눈에 띄는 매치업은 바로 스롱 피아비(블루원리조트)와 히다 오리에(SK렌터카)의 맞대결이다. 둘은 나란히 세계 여자 3쿠션 최강 반열에 들어선 이후 프로행을 선택해 주목받았디. ‘팀리그 드래프트’에서 1, 2순위로 블루원리조트, SK렌터카 유니폼을 입었다.

이밖에 최근 마무리된 ‘블루원리조트 PBA 챔피언십’ 결승서 맞붙은 강동궁과 다비드 사파타의 리턴매치도 열린다.

또한 김가영, 마민캄, 신정주 등이 나서는 신한금융투자와 하비에르 팔라존(스페인), 김세연, 오슬지가 나서는 신생팀 휴온스의 맞대결도 관심이 높다.

다비드 마르티네스(스페인), 김재근, 강지은 등의 크라운해태와 ‘남녀 아마최강’ 출신 조재호, 김민아, 응우옌 후인 프엉 린(베트남) 전애린 등으로 구성된 NH농협카드의 대결도 흥미롭다.

팀리그 새 시즌에는 조재호, 팔라존(스페인), 글렌 호프만(네덜란드), 오태준 김세연 전애린 등 지난 시즌 활약하지 않았던 PBA투어 스타 선수들도 새로 합류한다. 이들은 NH농협카드와, 휴온스 두 개 신생 팀에 합류, 웰컴저축은행, 블루원리조트, 신한금융투자, SK렌터카, 크라운해태, TS샴푸와 대결한다.

이번 시즌 팀리그 경기 수는 라운드 당 하루 4경기씩, 7일간 열린다. 지난 시즌보다 약 두 배(168경기)로 늘었다. 1~3라운드까지 전기리그, 4~6라운드를 후기리그로 나뉘어 진행한다. 전후기리그 성적에 따라 각각 우승, 준우승팀을 선정해 포스트시즌을 치른다. 전후기리그 MVP에 선정되는 선수는 300만원, 포스트시즌 MVP에게는 상금 500만원을 받는다.

이번 개막전은 MBC스포츠플러스, SBS스포츠, PBA&GOLF, IB스포츠 등 TV 중계가 이뤄지고 유튜브(PBA TV), 네이버, 카카오티비, 아프리카티비에서 인터넷 생중계된다.

PBA는 오는 5일 저녁 7시 팀리그 개막 미디어데이를 온라인으로 개최한다. 이 자리에는 쿠드롱, 강동궁, 조재호, 히다 오리에, 스롱 피아비 등 8개 각 팀 남녀 선수 2명씩 참가, 권재일 캐스터와 함께 입담을 뽐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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