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방송된 ‘오케이 광자매’ 20회에서 이광남(홍은희)은 옷가게에서 손님들을 응대하던 중 ‘복뎅이’를 안은 신마리아(하재숙)와 지풍년(이상숙)을 목격했다. 이광남은 어쩔 줄 몰라하면서 재빨리 쪼그려 숨었고 신마리아와 지풍년을 쇼핑을 이어나갔다.
이광남은 두 사람의 다정한 모습을 숨어서 지켜보며 망연자실했다. 집에 돌아온 그는 “어머니가 얼마나 죄인으로 사셨는 줄 알아? 자식도 못 낳는 부족한 아들인 줄 알고”라며 이혼 직전 배변호(최대철)가 따져 물었던 일을 떠올렸다. 결국 이광남은 심적 고통을 못 견디고는 밖으로 나가 내달렸고 숨이 차올라 헉헉거리다가 눈물을 터트렸지만 이내 “넌 울 자격도 없다”는 아버지 이철수(윤주상)의 말을 떠올리며 이를 꽉 물었다.
이날 방송된 ‘오케이 광자매’ 20회 1,2부 시청률은 닐슨 코리아 전국 기준 27.6%, 30.9%를 기록했다. 이날 방송된 모든 프로그램을 통틀어 시청률 1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21회는 오는 29일 오후 7시 55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