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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BA는 11일(현지시간) “카타르 농구연맹이 2021 FIBA 아시아컵 A·B·E조 예선을 개최할 수 없다는 입장을 전해왔다”고 밝혔다.
카타르 보건당국은 최근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증가하면서 자국에서 열리는 모든 스포츠 대회를 취소하도록 했다.
당장 한국 남자 대표팀의 소집 당일이자 출국 하루 전인 12일에 이 같은 결정이 나면서 국내 프로농구 일정도 영향을 받게 됐다, 당초 대표팀은 이날 오전 10시 소집될 예정이었지만 대회 취소로 모이지 않게 됐다.
국내 프로농구는 아시아컵 예선 일정에 맞춰 이날부터 이달 23일까지 휴식기에 돌입했다. 대표팀 차출 선수들은 귀국 후 2주간의 자가격리를 거쳐야 해 3월 초까지 코트에 나설 수 없는 상황이었다.
FIBA는 예선 참가국 농구협회에 공문을 보내 “가까운 시일 내 경기를 치를 수 있는 대안을 찾고 있다”며 “12일 오후 2시까지 추가 결정 사항을 전달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대한민국농구협회 관계자는 “일단 FIBA의 추가 결정을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