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농구 亞컵예선, 대표팀 출국 하루 전 취소...KBL 일정 더 꼬이나

  • 등록 2021-02-12 오전 9:56:51

    수정 2021-02-12 오전 9:57:42

카타르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아시아컵 예선이 코로나19 영향으로 전격 취소됐다. 사진=FIBA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오는 18일부터 카타르에서 열릴 예정이던 국제농구연맹(FIBA) 아시아컵 예선 경기가 코로나19 영향으로 갑작스레 취소됐다.

FIBA는 11일(현지시간) “카타르 농구연맹이 2021 FIBA 아시아컵 A·B·E조 예선을 개최할 수 없다는 입장을 전해왔다”고 밝혔다.

카타르 보건당국은 최근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증가하면서 자국에서 열리는 모든 스포츠 대회를 취소하도록 했다.

아시아컵 예선은 애초 이달 18일부터 22일까지 필리핀, 한국, 인도네시아, 태국(이상 A조), 대만, 일본, 말레이시아, 중국(이상 B조), 이란, 시리아, 사우디아라비아, 카타르(이상 E조)가 카타르에 치를 예정이었다. 하지만 이번 대회 취소로 일정 변경이 불가피하게 됐다.

당장 한국 남자 대표팀의 소집 당일이자 출국 하루 전인 12일에 이 같은 결정이 나면서 국내 프로농구 일정도 영향을 받게 됐다, 당초 대표팀은 이날 오전 10시 소집될 예정이었지만 대회 취소로 모이지 않게 됐다.

국내 프로농구는 아시아컵 예선 일정에 맞춰 이날부터 이달 23일까지 휴식기에 돌입했다. 대표팀 차출 선수들은 귀국 후 2주간의 자가격리를 거쳐야 해 3월 초까지 코트에 나설 수 없는 상황이었다.

치열한 순위 경쟁이 계속 되는 상황에서 각 팀의 핵심 선수들이 경기에 출전하지 못하게 되자 프로농구 각 구단은 불만이 크다. 하지만 이번 대회 취소로 상황은 더욱 꼬일 가능성이 커졌다. 새로 정해질 아시아컵 예선 일정이 프로농구 일정과 겹쳐질 경우 선수들의 공백은 커질 수밖에 없다..

FIBA는 예선 참가국 농구협회에 공문을 보내 “가까운 시일 내 경기를 치를 수 있는 대안을 찾고 있다”며 “12일 오후 2시까지 추가 결정 사항을 전달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대한민국농구협회 관계자는 “일단 FIBA의 추가 결정을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초췌한 얼굴 尹, 구치소행
  • 尹대통령 체포
  • 3중막 뚫었다
  • 김혜수, 방부제 美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