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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방송되는 SBS플러스 ‘밥은 먹고 다니냐-강호동의 밥심’에 출연하는 박해미는 힘들었던 시간을 떠올린다.
박해미는 2년 전 세간을 떠들썩하게 만들었던 사건을 언급하며 “실시간 검색어에 이름이 오르내릴 때마다 끔찍했다. 트라우마로 남은 기억이다”라고 밝히며 눈시울을 붉힌다. 또 아픔이 채 가시기도 전, 계속 일을 할 수밖에 없었던 그녀의 속사정에 MC들은 안타까움을 감추지 못한다.
깜짝 손님도 등장한다. 박해미의 아들, 배우 황성재 엄마를 위한 세레나데를 부르며 나타난다. 박해미는 갑작스러운 아들의 등장에 복받치는 마음을 숨기지 못하고 결국 뜨거운 눈물을 흘려 현장을 눈물바다로 만든다.
그는 또 악플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를 낸다.
박해미는 자신의 대표작인 ‘거침없이 하이킥’을 떠올리며 “난 그 역할이 악역인지 몰랐다. 그런데 주변인들이 악역이라고 하더라”며 ‘악녀 이미지’에 대한 고충을 털어놓는다.
이어 연예계에 계속되는 안타까운 사건들을 언급하며 “연예인에 대한 편견-악플 때문에 몇몇 친구들이 극단적인 선택을 하지 않았느냐. 악플은 살인 행위다”라고 강하게 비판의 목소리를 높인다.
한편 박해미의 전 남편 황민은 지난 2018년 면허취소 수준의 만취 상태로 운전하다가 사고를 냈다. 이로 인해 동승자 2명이 숨졌다. 박해미의 진솔한 인생 이야기는 19일 밤 10시 SBS플러스 ‘밥은 먹고 다니냐-강호동의 밥심’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