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고규대 문화산업전문기자] 배우 김가란이 골프 초보 탈출을 위한 레슨 과정을 독자와 함께합니다. 초보들이 흔하게 하는 실수, 그 실수를 줄이기 위한 전문가의 팁을 공유합니다. 김가란이 골프를 배우는 과정에서 겪은 난관을 듣고 티칭 프로 등 전문가의 도움을 얻어 꼭 기억해야 할 체크리스트를 만들었습니다. <편집자 주>
| 배우 김가란은 퍼트 연습을 빠뜨리지 않는 게 스코어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는 조언에 따라 연습에 몰두한다.(사진=방인권 기자·모델=배우 김가란·장소 협조 써닝포인트CC)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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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퍼트 연습, 어떻게 하는 게 가장 좋을까요?
A. [티칭 프로의 팁] 주말 골퍼가 샷 위주로 연습을 합니다만, 꼭 퍼트 연습도 빠뜨리지 않아야 합니다. 홀컵까지 경사에 따라 치는 태우는 퍼트와 경사를 약간 무시하고 직진성을 주는 때리는 퍼트로 나뉩니다. 퍼트에 앞서 꼭 태울지, 때릴지 결정해야 합니다.
특히 두 걸음 이하 짧은 거리는 때리는 퍼트는 유리할 때가 많습니다. 거리도 중요하지만 방향이 더 중요합니다. 3미터 남짓한 거리에서 무조건 홀컵에 넣을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가질 수 있도록 주로 연습하면 도움이 됩니다.
골프를 의욕을 갖고 연습하게 된 게 2년 정도된 것 같습니다. 아직 보기 플레이어가 목표입니다. 처음에는 마냥 프로처럼 멋지게 쳐보고 싶어 드라이버나 우드, 아이언 등 샷 위주로 연습을 많이 했었습니다. 최근에는 점수와 직결되고 제일 중요한 건 퍼트라는 걸 다시 깨닫게 돼 퍼팅 위주로 연습하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자신감 없어 에이밍을 하고 퍼트에 들어가도 왠지 불안해집니다. 실제 퍼트를 할 때는 조금 라이를 더 본다든지, 연습한 스윙 크기보다 작게 친다든지 하는 바람에 미스샷을 하곤 합니다. 그래서 요즘에는 자신감! 바로 자신감을 갖고 친다는 생각으로 퍼트 연습하고 있습니다.
| 배우 김가란은 때리치기도, 밀어치기도 아닌 골프공을 굴린다는 이미지를 그리면서 퍼트 스트로크를 한다.(사진=방인권 기자·모델=배우 김가란·장소 협조 써닝포인트CC)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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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체크리스트(티칭 프로 등 전문가의 도움을 받았습니다)
□퍼트에 앞서 거리보다 방향을 먼저 정확하게 보려고 노력해야 한다.
□홀컵까지 걸어가면서 홀컵 주변 경사를 파악한다.
□퍼트에 앞서 퍼터 페이스 정렬, 공과 눈의 위치를 확인하고 머리를 고정한 채 상향 타격한다.
□손으로 볼을 굴린다는 이미지로 스트로크를 하면서 임팩트 이후 구간에 집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