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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에 따르면 이 PD는 지난 11일 중구 태평로 인근에서 연 기자간담회에서 “늦은 걸 알지만 김영애 씨께 사과하고 싶다”며 “하늘에서 편히 쉬시길 바란다”라고 고개를 숙였다.
해당 보도는 사실이 아닌 것으로 드러났지만 2012년 대법원은 이 PD가 진실로 믿을 만한 타당한 이유가 있었고 보도 목적도 공익을 위한 것이라며 이 PD의 손을 들어줬다. 하지만 김영애가 2017년 췌장암으로 세상을 떠나고 과거 황토팩 소송으로 큰 스트레스를 받은 일이 재조명되면서 이 PD는 거센 비판에 직면했다. 이 PD는 “김영애 씨가 돌아가셨을 때 ‘너 문상 안 가냐’라는 댓글들도 봤다”며 “가고 싶었지만 용기가 안 났다”며 “그는 “‘사과하면 편해질까’라는 생각도 했지만, 역시 아니다”라며 “내가 평생 지고 가야 할 짐”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