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마, 세계랭킹 315계단 '껑충'…존슨 4주 연속 1위

  • 등록 2019-05-06 오전 9:43:14

    수정 2019-05-06 오전 9:43:14

맥스 호마. (사진=AFPBBNews)
[이데일리 스타in 임정우 기자]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첫 우승을 차지한 맥스 호마(미국)의 남자골프 세계랭킹이 껑충 뛰어올랐다.

호마는 6일(한국시간) 발표된 남자골프 세계랭킹에서 평균 포인트 1.3527점을 기록하며 지난주 417위에서 315계단 상승한 102위에 이름을 올렸다. 호마는 같은날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의 퀘일 할로 클럽에서 끝난 PGA 투어 웰스파고 챔피언십(총상금 790만 달러)에서 정상에 올랐다.

호마는 최종합계 15언더파 269타를 기록하며 조엘 데이먼(미국), 저스틴 로즈(잉글랜드),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등을 따돌리고 PGA 투어 첫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 호마는 이 우승으로 세계랭킹 102위로 올라서며 100위권 진입을 눈앞에 두게 됐다.

남자골프 세계랭킹 1위에는 더스틴 존슨(미국)이 자리했다. 평균 포인트 9.6790점을 기록한 존슨은 2위 로즈를 0.7051점 차로 따돌리고 1위에 올랐다. 지난달 15일 제83회 마스터스 토너먼트 공동 2위에 오르며 세계랭킹 1위를 되찾았던 존슨은 4주째 1위 자리를 지켰다.

3위부터 10위까지는 순위의 변동이 없었다. 브룩스 켑카(미국)가 3위에 포진했고 매킬로이(북아일랜드) 4위, 저스틴 토머스 5위, 타이거 우즈(이상 미국) 6위, 프란체스코 몰리나리(이탈리아) 7위, 브라이슨 디섐보 8위, 잔더 셔펠레 9위, 리키 파울러(이상 미국)가 10위로 뒤를 이었다.

한국 선수 중에는 김시우(24)가 54위로 가장 좋은 성적을 기록했다. 안병훈(28)은 57위에 자리했고 임성재(21)는 60위를 마크했다. GS칼텍스 매경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한 이태희(35)의 세계랭킹은 지난주 545위에서 299위로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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