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림남2' 최민환♥율희, 부모가 된 아이돌의 육아일기

  • 등록 2018-12-06 오전 8:29:13

    수정 2018-12-06 오전 8:29:13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사진=방송 캡처)
[이데일리 스타in 박현택 기자] ‘살림남2’ 최민환·율희 부부가 서로를 배려하고 존중하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샀다.

5일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이하 ‘살림남2’)에서는 전현직 아이돌 최민환, 율희 부부의 이야기가 방송됐다. FT아일랜드의 멤버이자 드라마, 뮤지컬 등 다양한 분야에서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는 현직 유부돌 최민환과 이제는 한 남자의 아내, 한 아이의 엄마가 된 전 아이돌 율희의 첫 등장이다. 이날 방송에서는 공개 열애부터 갑작스러운 임신과 결혼 발표, 출산까지 화려한 무대 위 스타에서 새내기 부모가 된 두 사람이 함께 아이를 돌보고 또 부모로서 한 뼘 더 성장해가는 육아일기가 그려졌다.

최민환은 이날 “처음 공개됐을 때는 나와 아이가 율희 앞길을 막는 건 아닐까 고민도 많이 했다”며 “율희 나이에는 이런 저런 시행착오를 겪고 성장하는 발판이 되는데 그런 것마저 내가 못하게 한 건 아닐까라는 미안함이 있었다”라고 고백했다. 그는 저녁을 먹으며 율희에게 다시 일할 생각이 있는지 물었다. 율희는 “일했던 생각이 날 때가 있지만 지금은 짱이를 잘 키우고 싶다”며 “내 가족이 생겼다는 생각에 행복하다. 노력해서 짱이를 잘 키우겠다”고 말했다.

이에 최민환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율희가 친구도 만나러 밖에 나가고 일도 하고 싶을 텐데 제가 활동을 하는 동안 혼자 아이를 보고 있는 모습이 안타깝다”며 “율희가 언제든 무언가 활동을 하고 싶다면 무엇이든 지원해주고 싶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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