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둘희, 훈련중 무릎인대 파열...권아솔과 대결 무산될 듯

  • 등록 2016-05-09 오전 8:06:46

    수정 2016-05-09 오전 8:06:46

이둘희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이둘희 대 권아솔의 체급을 뛰어넘는 맞대결이 사실상 무산됐다.

이둘희는 지난달 29일 오후 훈련 도중 오른쪽 무릎을 다쳤다. 무릎 통증이 지속돼 훈련을 할 수 없는 상태가 됐고 30일 로드FC 주최사에 부상 소식을 전했다.

로드FC는 정확한 판단을 위해 이둘희에게 대학병원에서의 정밀 검사를 요구했다. 병원에서 정밀검사를 받은 결과 오른쪽 슬관절 염좌, 오른쪽 슬관절 골좌상, 오른쪽 슬관절 만성 전방십자인대 파열, 오른쪽 슬관절 내측 반월상 연골판 후각 파열 및 낭종 진단을 받았다.

로드FC는 10일 기자회견을 통해 권아솔과 이둘희 경기에 대한 공식 입장을 발표할 예정이다. 하지만 무릎 십자인대가 파열되는 큰 부상인 만큼 현실적으로 경기는 어려울 전망이다.

이날 기자회견은 권아솔, 이둘희, 이윤준, 조지 루프, 윤동식, 최영이 참석한다. 권아솔 대 이둘희의 무제한급 경기는 오는 14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로드FC 031 대회의 메인이벤트로 치러질 예정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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