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국가대표 수비수 이정수, 친정팀 수원삼성 컴백

  • 등록 2016-03-01 오전 8:33:54

    수정 2016-03-01 오전 8:33:54

친정팀 수원삼성에 컴백한 이정수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국가대표 출신 베테랑 수비수 이정수(36)가 친정팀 수원삼성으로 컴백했다.

수원삼성은 카타르 알사드 구단에서 최근 FA 신분으로 풀린 이정수를 자유계약으로 영입했다고 29일 밝혔다.

이정수는 2006년부터 2008년까지 수원에서 3시즌 동안 활약한 바 있다. 2007년에는 부주장을 맡기도 했다. 2008년에는 곽희주-마토 선수와 함께 리그 최강의 수비라인을 형성하며 수원의 네 번째 우승을 이끌었다.

2009년 이후 J리그 교토와 가시마를 거쳐 카타르의 알사드에 진출한 이정수는 대표팀의 주전 센터백으로 활약했다. 2010 남아공 월드컵에서는 수비수임에도 불구하고 팀 최다인 2골을 기록하며 ‘골 넣는 수비수’ 로서의 이름을 날리기도 했다.

이정수는 “오랜 기간 동안 외국에 가 있었지만 마음은 늘 수원과 함께 있었다. 그래서 언젠가 한국에 복귀하게 되면 꼭 수원삼성으로 돌아오겠다고 말하곤 했는데 그 약속을 지키게 되어 기쁘다”며 “더 좋은 제의가 있었던 것도 사실이지만 선수 생활을 하면서 때로는 돈보다 더 중요한 가치도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망설임 없이 수원을 택할 수 있었다. 이제 긴 여행을 마치고 마침내 집으로 돌아온 것 같다. 마음이 편안하고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아울러 수원삼성은 지난해 계약완료된 오장은(31)과도 재계약을 마무리지었다. 구단은 “그동안 장기 부상에 시달렸던 오장은이 컨디션을 회복하고, 올시즌 멀티 플레이어로서 팀에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한 수원삼성은 오른쪽 풀백 보강을 위해 호남대의 장호익을 영입했다. 구단은 “장호익은 코칭스태프에서 수 차례 연습경기에서 테스트를 진행한 선수로서 신세계, 조원희의 백업은 물론, 차세대 주전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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