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버스커버스커, 2012 최고 음원·아티스트

엠넷닷컴 결산 순위 발표
  • 등록 2012-12-13 오전 10:30:12

    수정 2012-12-13 오전 10:30:12

싸이(사진-YG엔터테인먼트 제공)
[이데일리 스타in 조우영 기자] 싸이의 ‘강남스타일’이 음악사이트 엠넷닷컴에서 2012년 한해 가장 많이 들은 음원으로 집계됐다.

CJ E&M 온라인사업본부는 자사의 라이프스타일 뮤직 포털 엠넷닷컴(www.mnet.com)의 ‘엠넷차트’를 결산, 2012년 한 해 동안 인기를 얻은 음원과 아티스트 순위를 13일 발표했다.

이번 결산은 지난 1월1일부터 12월9일까지 총 344일간의 엠넷차트를 분석해 집계됐다. ▲스트리밍과 다운로드 수치를 더한 2012 가요 종합 순위 ▲아티스트 종합 순위 ▲엠넷차트 톱100 최장기간 진입 순위 ▲한 앨범 당 톱10 차트 최다 진입 순위 ▲ ‘슈퍼스타K4’ 음원 순위 등 총 5개 분야에서 순위를 선정했다.

가요 종합순위 1위 - 싸이 ‘강남스타일’

유저들의 음원 스트리밍과 다운로드 횟수를 종합해 분석한 결과 가장 인기 있었던 곡은 싸이의 ‘강남스타일’이었다.

씨스타는 ‘나혼자 (Alone)’와 ‘로빙유(Loving U)’ 두 곡을 각각 종합 순위 2위와 3위에 올려놨다. 버스커버스커도 ‘벚꽃 엔딩’(6위)과 ‘정말로 사랑한다면’(8위) 두 곡을 종합 순위 10위권에 올렸다.

OST의 강세도 돋보였다.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97’의 OST인 ‘올 포 유(All For You)’는 5위, ‘신사의 품격’ OST인 ‘내 사랑아’와 ‘가슴이 시린 게’는 각각 종합 순위 9위와 10위를 자치했다.

버스커버스커(사진=CJ E&M 제공)
아티스트 순위 1위 - 버스커 버스커

엠넷닷컴은 올 한 해 스트리밍과 다운로드 수치를 종합해 아티스트 별로 정리한 순위도 발표했다. 1위는 ‘벚꽃 엔딩’, ‘정말로 사랑한다면’, ‘여수 밤바다’ 등 많은 곡들이 고른 사랑을 받은 버스커버스커가 차지했다.

뒤 이어 빅뱅(2위), 싸이(3위), 티아라(4위), 허각(5위)이 상위권을 형성했다. 아이유(6위), 다비치(7위), 씨스타(8위), 백지영(9위) 등 여성 아티스트들도 순위에 이름을 올렸다.

톱100 최장기간 진입 - 양요섭·정은지 ‘러브 데이’

양요섭과 정은지가 함께 부른 ‘러브 데이(LOVE DAY)’는 조사 기간 344일 중 무려 215일 간 톱100 차트에 머물며 최장 기간 차트 진입 순위에서 1위를 차지했다.

씨스타의 ‘나혼자 (Alone)’와 허각의 ‘나를 사랑했던 사람아’는 각각 200일 동안 차트에 랭크되며 공동 2위에 올랐다. 신예 에일리는 ‘헤븐’으로 194일 동안 차트에 머물러 4위를 기록했다. 버스커버스커는 ‘벚꽃 엔딩’ (182일, 6위)과 ‘정말로 사랑한다면’(172일, 8위) 두 곡을 10위권에 올렸다. 주니엘도 ‘일라일라’로 8위를 차지했다.

앨범 당 톱10 차트 내 최다 곡 진입 - 나얼·버스커버스커

한 앨범 당 엠넷차트 톱10에 가장 많은 곡을 올린 아티스트는 나얼과 버스커버스커였다. 나얼은 첫 솔로 정규 앨범 ‘프린서플 오브 마이 소울(Principle Of My Soul)’에 수록된 10곡 중 ‘바람기억’ 등 무려 9곡을 올렸다. 버스커버스커 역시 1집 수록 곡 중 ‘여수 밤바다’, ‘벚꽃 엔딩’, ‘꽃송이가’ 등 9곡이었다.

빅뱅은 ‘얼라이브(ALIVE)’로 7곡을 올리며 3위, 리더 지드래곤은 ‘원 오브 어 카인드(One of a Kind)’ 수록곡 중 6곡을 10위권에 올리며 4위를 차지했다. 이밖에 MBC 예능 프로그램 ‘무한도전’ 멤버들의 ‘무한도전 나름 가수다’도 6곡을 10위권에 올렸다.

‘슈퍼스타K4’ 음원 1위 - 로이킴, 정준영 ‘먼지가 되어’

엠넷닷컴은 인기 오디션 프로그램 Mnet ‘슈퍼스타K4’의 음원 순위도 함께 발표했다. 1위는 로이킴과 정준영이 함께 부른 ‘먼지가 되어’가 차지했다. ‘슈퍼스타K4’ 우승을 차지한 로이킴은 음원 순위에서도 강자다운 면모를 보이며 ‘먼지가 되어’ 외에도 ‘휘파람’(2위), ‘힐링이 필요해’(5위), ‘서울의 달’(10위) 등을 순위에 올렸다.

정준영은 ‘응급실’(4위)과 ‘매일 매일 기다려’(9위), 홍대광은 ‘이미 넌 고마운 사람’(6위)과 ‘가족’(8위)을 상위권에 등재했다. 유승우는 ‘마이 선(My Son)’으로 3위에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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