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모습 되찾는 추신수, 부상 복귀후 첫 멀티히트

  • 등록 2012-05-10 오전 11:50:27

    수정 2012-05-10 오후 2:14:41

▲ 추신수. 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메이저리그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의 추신수(30)가 부상 복귀 후 처음으로 멀티 히트를 기록하며 타격감을 끌어올렸다.   추신수는 1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클리블랜드 프로그레시브 필드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홈경기에 6번 타자 우익수로 나서 3타수 2안타에 볼넷 하나로 세 차례나 출루에 성공했다.   이날 멀티 히트로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2할2푼1리에서 2할3푼6리로 올라갔다. 추신수가 한 경기 2안타 이상의 멀티 히트를 기록한 것은 왼쪽 허벅지 부상에서 복귀한 이후 9경기 만에 처음이다. 타격감이 점점 정상궤도로 올라서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추신수는 최근 선발출전한 6경기에서 연속 안타를 기록 중이다. 대수비로 출전한 8일 화이트삭스와의 연속경기 2차전에서는 타석에 들어설 기회가 없었다. 5일 텍사스 레인저스전에서 첫 홈런 이후 호쾌한 장타 소식은 아직 들리지 않지만, 꾸준히 제 페이스를 회복해가는 기색이 역력하다.   추신수는 2회말 1루 상황에서 상대 선발 제이크 피비의 2구째 공을 받아쳐 깨끗한 중전안타로 연결했다. 5회말에는 선두타자로 등장해 2루수 땅볼에 그친 추신수는 7회말 공격 때 무사 1루에서 피비의 초구 83마일짜리 커터를 받아쳐 또다시 중전안타를 만들어냈다. 9회말에도 선두타자로 나와 볼넷을 얻는 등 이날만 세 차례나 출루했다.   수비에서도 추신수의 활약은 단연 돋보였다. 추신수는 4회초 무사 만루에서 다얀 비시에도의 플라이볼을 잡아 그대로 홈으로 공을 던졌다. 이 공은 원바운드로 포수 카를로스 산타나의 미트에 정확히 꽂혔다. 3루 주자 A.J. 피어진스키는 홈에 들어올 엄두조차 내지 못했다.   추신수는 7회초에도 상대 타자 애덤 던의 안타성 타구를 슬라이딩하며 잡아내는 등 빼어난 수비 실력을 뽐냈다.   한편, 클리블랜드는 추신수의 활약에도 화이트삭스에 1-8로 크게 패했다. 3연승 이후 최근 2연패를 당한 클리블랜드는 아메리칸리그 중부지구 선두자리를 계속 지켰다.선발투수 진마 고메스가 6⅔이닝 동안 무려 8실점이나 내주면서 무너졌다. 반면 사이영상 출신의 화이트삭스 선발 피비는 7이닝 7피안타 1실점으로 시즌 4승째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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