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구 `하이킥` 히로인 박하선vs 신세경, 추석 `격돌`

  • 등록 2011-08-24 오전 10:53:48

    수정 2011-08-24 오전 10:53:48

▲ 박하선-신세경
[이데일리 스타in 장서윤 기자] `하이킥`에 나오는 배우들은 스타가 된다’고 할 정도로 스타 배우의 등용문으로 유명한 MBC 시트콤 `하이킥` 시리즈의 신구 여주인공이 극장가에서 대결을 앞두고 있다.

올 가을 방송예정인 MBC `하이킥3 - 짧은 다리의 역습`(연출 김병욱)의 박하선과 `지붕 뚫고 하이킥`의 신세경이 각각 자신이 주연으로 출연한 영화 `챔프`(감독 이환경)와 `푸른 소금`(감독 이현승)에서 격돌할 예정인 것.

`하이킥3`의 여주인공으로 캐스팅돼 시트콤으로 활동 영역을 넓히고 있는 박하선은 MBC 드라마 `동이`에서 단아하고 기품 있는 인현왕후 역을 맡아 청순함을 과시한 바 있다.

이에 추석 극장가에서 신세경과 대결을 벌이는 작품은 바로 `챔프`. 박하선은 영화 속에서 오랫동안 승호(차태현)를 짝사랑해 온 털털한 성격의 응급 구조사 역할로 분해 자신의 매력을 발산한다.

신세경은 지난 2009년~2010년 방송된 `지붕뚫고 하이킥`에서 시골에서 올라온 식모 역할로 청순한 외모, 글래머러스한 몸매를 바탕으로 `청순글래머`라는 신조어를 탄생시키며 모든 남성들의 로망으로 등극했다.

차기작인 `푸른 소금`에서 신세경은 사연을 간직한 킬러 역할로 등장해 기존의 여성스러움을 지우고 중성적 매력을 어필하는 강인한 인물로 분했다.

이처럼 두 여배우는 `하이킥` 시리즈의 모습과는 차별화된 모습으로 관객들믜 마음을 두드릴 예정이다. 추석 극장가에서 맞붙는 신-구 `하이킥` 히로인의 대결이 어떤 결과를 가져올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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