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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SPN 김용운 기자]탤런트 이영아가 시청률 보증수표로 공인 받았다. 이영아가 출연한 드라마 세 편이 연이어 시청률 30%를 넘어섰기 때문이다.
이영아는 지난 2007년 6월부터 2008년 2월까지 방영한 SBS 주말드라마 `황금신부`에서 베트남에서 한국으로 시집 온 여자주인공 누엔 진주 역을 맡았다.
`황금신부`는 22.2%의 평균시청률(AGB닐신미디어)을 기록했고 방송 막판에는 시청률 30%를 돌파하며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았다.
`황금신부`에 이어 이영아가 선택한 드라마는 2008년 5월부터 7월까지 방영된 SBS 수목드라마 `일지매`였다.
이후 공백기를 가진 이영아는 지난 6월 초 KBS 2TV 수목드라마 `제빵왕 김탁구`로 안방극장에 돌아왔다.
이영아는 `제빵왕 김탁구`에서 절대미각을 가진 파티쉐 양미순 역을 맡아 주인공 김탁구 역의 윤시윤과 호흡을 맞췄다.
`제빵왕 김탁구`는 KBS의 기대작은 아니었지만 방송 6회만에 시청률 30%를 돌파했다. 이후 수목드라마 시청률 1위에 이어 6월 마지막 주 주간시청률 순위에서도 1위에 오르는 저력을 과시했다.
1984년생인 이영아는 2005년 SBS 드라마 `사랑한다 웬수야`로 데뷔했고 이후 KBS `황금사과`와 MBC `사랑은 아무도 못말려` 등에 출연했다.
`황금신부`를 연출했던 운군일 PD는 "가짜를 연기하지 않는 진짜 들꽃 같은 배우"라고 이영아를 높이 평가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