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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SPN 유숙기자] ‘놈, 님, 눈’. 연이어 개봉되는 한국영화 세 편이 국내 극장가의 80% 이상을 차지할 전망이다.
가장 먼저 17일 개봉한 영화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이하 ‘놈놈놈’)은 현재 720개가량의 상영관을 확보하고 있다. ‘놈놈놈’ 측은 초반 관객몰이를 위해 1~2주 정도는 상영관 수에 큰 변화를 주지 않을 계획이다.
또 31일 개봉되는 ‘눈에는 눈, 이에는 이’(이하 ‘눈눈이이’)는 시사회 결과 배급사들의 반응이 좋아 500개관에서 개봉할 예정이다.
세 작품의 개봉관수를 합치면 총 1700개 정도로 전국 스크린 수 약 2000개(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기준)의 80%에 해당하는 수치다.
게다가 31일 해외 블록버스터 ‘미이라3’와 8월 초 ‘배트맨 비긴즈’ 속편 ‘다크 나이트’도 개봉을 앞두고 있어 작은 영화들은 상영관 잡기가 더욱 어려워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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