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 베이징올림픽 야구 예선전 한국팀의 첫 상대인 미국이 토토 마니아들이 기대하는 금매달 주인공 0순위로 꼽혔다.
스포츠토토 공식 온라인 발매사이트인 베트맨(www.betman.co.kr)은 지난 달 17일부터 7월 7일 까지 약 3주간 토토팬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야구 강국 미국이 31.54%(234명)의 투표율로 설문대상 8개팀 가운데 가장 많은 지지를 받았다고 밝혔다.
모두 742명이 참가한 이번 설문조사에서 218명(29.38%)의 지지를 얻은 쿠바는 미국에 이어 2위를 차지해 아마야구 최강자로서의 자존심을 지켰다. 국민타자 이승엽(요리우리 자이언츠)이 참가하는 한국은 20.89%(155명)의 지지를 얻어 14.42%(107명)을 기록한 라이벌 일본을 제치고 금메달 예상 3순위를 차지했다.
이밖에 대만, 네덜란드, 중국 등이 모두 1.08%의 지지를 얻어 공동 5위를 기록했고, 캐나다는 0.54%로 금메달 가능성이 매우 희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베트맨 관계자는 “토토팬들은 베이징올림픽 야구에서 한국을 전통의 강팀 미국, 쿠바에 이어 금메달 3순위에 올렸다” 며 “2000년 시드니 올림픽과 월드베이스볼클래식 등 다양한 국제대회에서 특별히 강한 모습을 보인 이승엽이 합류한 한국이 미국, 쿠바, 일본 등 강팀을 상대로 메달 획득에 성공 할 수 있을지 그 결과에 야구팬들의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