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O.S "축가 그만! 결혼하고 싶어"

  • 등록 2008-06-29 오후 5:46:38

    수정 2008-06-29 오후 10:44:09

▲ 그룹 V.O.S와 김윤아(오른쪽)

[이데일리 SPN 유숙기자] 그룹 V.O.S가 결혼에 대한 바람을 드러냈다.

V.O.S는 최근 케이블채널 Mnet ‘김윤아의 마담B의 살롱’ 녹화에서 결혼 축가 전문 가수로서의 애환을 털어놨다.

아예 결혼 축가용으로 만들었다며 ‘반쪽’이라는 노래를 선보인 V.O.S는 “축가만 수 백 번 불렀다”며 “이제 우리보다 어린 커플들도 많아 한편으로 씁쓸하다”고 속내를 드러냈다.

특히 결혼 적령기인 1978년 생 맏형 박지헌은 이상형으로 “능력 있는 여자가 좋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돈이 중요한 거냐?”는 날카로운 김윤아의 질문에 박지헌은 “꼭 그렇지는 않다. 조용히 집에서 내조하는 사람보다 사회적으로 인정받고 리더십이 있는 여자가 좋다”고 답했다.

또 V.O.S는 멤버들이 모두 20대 후반에서 30대 초반인 만큼 결혼하고 싶다는 뜻을 밝히면서도 “그런데 계약 기간이 8년 남았다. 어쩔 수 없이 그 후에나 결혼이 가능할 것 같다”고 말해 팬들의 환호를 받았다.

한편 MBC ‘일요일 일요일 밤에’에서 신애와 함께 신혼 생활을 즐기고 있는 알렉스는 “마음 속 오아시스가 10개 정도 있다면 그중 반드시 신애도 포함될 것이다. 2주마다 내 삶을 기쁘게 해주는 사람이기 때문”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내 마음 속의 오아시스’를 주제로 한 이번 녹화에는 알렉스, VOS, 도트, 솔플라워가 출연했다. 이날 녹화분은 29일 오후 9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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