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포 앤 애프터...' 캐스팅 뒷담화④]정애연, 얼음? 매혹적 미소천사

  • 등록 2008-03-23 오후 3:47:39

    수정 2008-03-23 오후 8:05:01

▲ 정애연(출처=iMBC '비포 앤 애프터 성형외과' 홈페이지)

[이데일리 SPN 김은구기자] ‘비포 앤 애프터 성형외과’에서 홍보실장 윤서진 역을 맡고 있는 정애연.

김민식 PD는 정애연에 대해 ‘매혹’이라고 표현했다. 그리고 김민식 PD는 ‘매혹’에 따른 느낌을 욕심과 두려움, 설렘, 떨림으로 나눴다.

욕심은 카메라를 들이대는 각도에 따라 선이 바뀌는 얼굴이어서 접할 때마다 더 예쁘게 선을 그려내고 싶다는 생각이 드는 데 따른 것이다.

두려움은 ‘아직 연출이 서툴러 그녀의 매력을 다 보여주지 못하면 어떡하나’라는 마음에서 비롯됐다. 정애연이 CF에서 다양한 매력을 선보였기 때문이다.

매번 만나는 배우지만 ‘큐’를 외칠 때마다 뭔가 새로운 것을 꺼내 보이는 배우, 중성적 오디오와 여성적 비디오, 중성적 이미지와 여성적 보디라인이 조화를 이루고 있는 배우라는 점에서는 설렘을 느낀다고 했다.

또 이런 배우를 어떻게 그려야할지 감이 오지 않을 때는 연출자로서 떨림에 흔들린다는 게 김민식 PD의 설명이다.

처음 정애연을 만났을 때 김민식 PD가 받은 느낌은 얼음공주였다. 그러나 지금 김민식 PD가 보는 정애연의 모습은 미소천사다.

처음에는 가까이 하기 어려운 배우라고 생각했는데 함께 촬영을 하다 보니 스태프의 좋은 친구이고 김민식 PD도 ‘이런 친구가 있으면 좋겠다’고 느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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