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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겸 영화제작자 김흥국이 28일 서울 마포구 상암 평화의 공원 평화광장에서 열린 ‘제18회 그린리본 희망 페스티벌’에서 마라톤에 도전하는 소감을 묻자 이같이 말했다.
김흥국은 지난해 열린 제17회 그린리본 희망 페스티벌에 딸 김주현 씨와 함께 참석한 바 있다. 특히 딸 김주현 씨는 작년 페스티벌에 셀럽 자격으로 참석한 것은 물론, 마라톤을 직접 뛰어 완주까지 성공했다. 올해도 완주가 목표다.
김흥국은 “제가 마침 마포구 홍보대사로 활동 중인데 올해 마포구 상암동에서 행사를 다시 만나게 돼 더 뜻깊고 기분이 좋은 것 같다”며 “해마다 잊지 않고 찾아주셔서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 “주말이라 축구하러 가야 하는데 페스티벌을 위해 포기했다”는 토로로 웃음을 안겼다.
딸 김주현 씨는 “올해는 작년처럼 마라톤 연습을 많이 하지 못해 걱정이 된다”면서도, “올해도 완주를 목표로 열심히 뛰어보려 한다. 초대해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그린리본 희망 페스티벌’은 아이가 행복한 세상을 만들기 위한 캠페인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행사다. 2007년 ‘그린리본걷기대회’로 시작해 올해 18회를 맞았다.
이번 행사는 이데일리·아동권리보장원·일간스포츠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보건복지부·여성가족부·서울특별시·서울경찰청이 후원했다. KG, 안다르, 코카콜라, 할리스, 이엔에이치컴퍼니, 휠라가 함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