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속팀으로 돌아가는 ‘캡틴’ 손흥민 “변함없는 사랑 진심으로 감사”

  • 등록 2024-09-12 오전 8:43:07

    수정 2024-09-12 오전 8:43:07

결승골 넣고 포효하는 손흥민(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한국 축구대표팀 ‘캡틴’이 A매치를 마치고 소속팀이 있는 영국 런던으로 돌아가면서 팬들의 사랑과 응원에 감사 인사를 전했다.

손흥민은 지난 10일(한국시간)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 예선 2차전 오만 원정 경기에서 1골 2도움을 기록하며 ‘원맨쇼’를 펼치고, 홍명보호에 첫 승리를 선물했다.

손흥민은 12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이번 월드컵 예선 소집 기간에도 팬분들 사랑 덕분에 무사히 잘 마치고 돌아간다. 변함없이 계속해서 축구를 사랑해 주시고 응원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하다. 저는 이제 런던으로 돌아가 소속팀에서도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 다음 소집 때도 건강한 모습으로 만나면 좋겠다. 감사하다”고 적었다.

손흥민은 10일 펼쳐진 오만전에서 전반 10분 황희찬(울버햄프턴)의 선제골을 도왔고, 1-1로 맞서던 후반 37분 수비수 5명이 에워싸는 가운데서도 왼발 감아차기로 결승골을 기록했다. 후반 추가시간 막판에는 주민규(울산)의 쐐기골에 일조해 한국이 뽑아낸 3골에 모두 관여했다. 손흥민의 대활약 덕분에 홍명보호는 오만을 3-1로 누르고 출범 이후 처음 승리를 올렸다.

손흥민은 소속팀인 토트넘의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경기를 위해 오만전이 끝난 직후 런던으로 돌아갔다.

토트넘은 15일 오후 10시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북런던 라이벌’ 아스널과 2024~25 EPL 4라운드 맞대결을 펼친다. 손흥민은 아스널을 상대로 통산 20경기에서 8골 2도움(리그컵 2경기 1골 포함)을 기록해 ‘아스널 킬러’로 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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