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엔터 공동제작 '밤에 피는 꽃', 벡델초이스10 선정

  • 등록 2024-08-09 오전 9:30:05

    수정 2024-08-09 오전 9:30:05

(사진=MBC)
[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사람엔터테인먼트(이하 ‘사람엔터’)가 공동 제작한 드라마 ‘밤에 피는 꽃’이 ‘벡델초이스10’에 선정됐다.

‘벡델초이스10’은 한국영화·시리즈 업계의 양성평등 인식 제고와 작품 내 다양성 확대를 목표로 2020년부터 양성평등주간에 맞춰 열리고 있는 ‘벡델데이’(주최·주관 DGK 한국영화감독조합/후원 문화체육관광부, 영화진흥위원회)에서 선정한 한 해 동안 가장 성평등한 영화, 시리즈 각 10편의 작품이다.

이번 ‘벡델데이 2024’는 MBC 드라마 ‘밤에 피는 꽃’(기획 남궁성우 / 제작 김정미 / 연출 장태유, 최정인, 이창우 / 극본 이샘, 정명인 / 제작 베이스스토리, 필름그리다, 사람엔터테인먼트)을 시리즈 부문 ‘벡델초이스10’으로 발표했다.

지난 1월 첫 방송한 드라마 ‘밤에 피는 꽃’은 밤이 되면 담을 넘는 십오 년 차 수절과부 여화(이하늬 분)와 사대문 안 모두가 탐내는 갓벽남 종사관 수호(이종원 분)의 담 넘고 선 넘는 아슬아슬 코믹 액션 사극.

사회의 차별과 억압에 굴복하지 않고, 더 나아가 시대에 새로운 물결을 일으킨 ‘여화’의 속 시원한 활약은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그 결과 ‘밤에 피는 꽃’ 마지막 회는 닐슨 코리아 기준 전국 18.4%를 돌파, 역대 MBC 금토드라마 시청률 1위라는 신기록을 달성하는 쾌거를 이뤘다.

이화정 프로그래머는 “남성 캐릭터에게 국한되었던 ‘복면 쓴 액션 히어로’, 조선시대로 따지자면 홍길동을 여성 캐릭터로 치환한다. 단순 변환에 그치지 않고 여성을 향한 공고한 차별의 담을 넘나드는 캐릭터 여화의 미래지향적 활약상이 생기있게 펼쳐진다. 대중적 장르라는 쉬운 문법을 따르면서도 성취의 지점을 놓치지 않고 전진하는 드라마”라고 평했다.

‘밤에 피는 꽃’ 공동 제작사 사람엔터 이소영 대표는 “‘밤에 피는 꽃’은 시대의 통념을 타파하는 스토리와 감각적인 연출, 그리고 배우들의 열연으로 만들어진 작품이다. 업계의 현주소를 짚어주고, 앞으로 나아갈 청사진을 제시하는 ‘벡델초이스10’에 선정돼 작품의 의미가 다시금 깊어질 수 있게 되어 감사하다”면서 “사람엔터는 앞으로도 시대적 메시지를 담아내는 작품 활동을 이어 나갈 계획이다.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사람엔터는 드라마 ‘밤에 피는 꽃’을 비롯 TVING 오리지널 드라마 ‘이재, 곧 죽습니다’, 영화 ‘유체이탈자’, ‘데드맨’, ‘눈을 감은 아이’를 공동 제작했다. 또 지난 5일 아티스트와 팬의 자유로운 소통 공간을 넘어 창의의 원천과 영감을 줄 수 있는 high value & hyper-end 플랫폼 ‘사람엔터 스테이지’를 오픈하며 영역을 확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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