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인 측, 동성 성폭행 혐의 부인 "사실 아냐"[공식]

  • 등록 2024-07-26 오전 9:16:23

    수정 2024-07-26 오전 9:16:23

사진=이영훈 기자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배우 유아인이 동성 성폭행 혐의로 고소를 당한 가운데, 법률대리인은 이를 전면 부인했다.

유아인 법률 대리인 방정현 변호사는 “유아인과 관련한 해당 고소 내용은 사실이 아님을 밝힌다”고 동성 성폭행 혐의를 부인했다.

이어 “아울러 사생활과 관련한 불필요한 추측을 자제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그러나 입건된 것 자체를 부인하는 것인지, 혐의를 부인하는 것인지 주체적인 입장은 밝히지 않고 있다.

서울 용산경찰서는 유씨에 대한 고소장이 접수돼 유씨를 유사강간 혐의로 입건했다고 26일 밝혔다. 경찰은 조만간 피고소인을 소환 조사할 계획이다.

고소인 A(30)씨는 지난 14일 서울 용산구 한 오피스텔에서 자던 중 유씨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현행법상 동성이 성폭행하면 유사강간죄를 적용한다.

A씨는 연예인은 아닌 것으로 파악됐으며, 해당 오피스텔은 유씨나 A씨의 주거지는 아니었고 당시 술자리가 벌어져 다른 남성들도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유씨가 마약류 상습 투약 혐의로 재판을 받는 만큼 여러 가능성에 대한 조사를 벌일 방침이다.

경찰은 전날 고소인 조사를 진행했고 A씨에 대한 마약 간이시약 검사에서 음성 반응이 나온 것으로 전해졌다.

유씨는 2020년 9월∼2022년 3월 서울 일대 병원에서 미용 시술의 수면 마취를 빙자해 181차례에 걸쳐 의료용 프로포폴 등을 상습 투약한 혐의로 재판 중이며 검찰은 지난 24일 징역 4년을 구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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