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드풀과 울버린' 휴 잭맨 "6번째 韓방문, 여전히 서울친선대사라 생각"

  • 등록 2024-07-04 오전 10:34:59

    수정 2024-07-04 오전 10:34:59

할리우드 배우 휴잭맨이 4일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 호텔 서울에서 열린 영화 ‘데드풀과 울버린‘ 내한 기자간담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뉴스1)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영화 ‘데드풀과 울버린’의 울버린 휴 잭맨이 한국과의 남다른 인연을 밝혔다.

영화 ‘데드풀과 울버린’의 주연 배우 라이언 레이놀즈와 휴 잭맨, 숀 레비 감독은 이날 오전 서울 포시즌스호텔 서울에서 열린 ‘데드풀과 울버린’ 내한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국내 취재진을 만났다.

이날 가장 먼저 휴 잭맨은 “한국 6번째 방문인데 올 때마다 너무 좋다. 이번 영화를 소개할 수 있어서 너무 좋다”라고 말문을 열며 한국말로 “감사합니다”라고 인사를 건넸다.

그는 “사실 여러분들이 아실지 모르겠지만 제가 예전에 서울 친선대사였던 적이 있다”며 “그 임기가 언제 끝났는지 모르지만 (아직도 나는) 서울의 친선대사인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한국과의 인연을 어필해 웃음을 안겼다.

그는 ‘데드풀과 울버린’으로 다시 한국을 찾아 벅찬 마음을 드러냈다. 휴 잭맨은 “이번 영화는 특히 25년동안 제가 진심을 담아 연기한 이 배역(울버린)이 등장한다”며 “여기에 가장 친한 친구 중 하나인 라이언, 숀과 만난 꿈의 프로젝트를 들고와서 좋다”고 소회를 밝혔다.

그러면서 “결과물이 만족스럽다. 제가 울버린을 다시 연기하게 될 줄 몰랐는데 다시 연기하게 돼 진심으로 연기했다”며 “이 배역을 연기하며 이렇게까지 자랑스러웠던 적이 없었다. 가장 사랑스럽고 자랑스럽다. 새로운 데드풀과의 만남을 그리는 영화라 너무 좋다”고 작품을 향한 만족도와 애정을 가감없이 전했다.

‘데드풀과 울버린’은 마블의 전대미문 히어로 ‘데드풀’과 ‘울버린’의 만남 자체로 개봉 전부터 뜨거운 관심을 불러모으고 있다. ‘데드풀과 울버린’은 히어로 생활에서 은퇴한 후, 평범한 중고차 딜러로 살아가던 데드풀(라이언 레이놀즈 분)이 예상치 못한 거대한 위기를 맞아 모든 면에서 상극인 울버린(휴 잭맨 분)을 찾아가게 되며 펼쳐지는 도파민 폭발 액션 블록버스터다. 오는 24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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