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소 첸백시·차가원 "SM 부당 처사 고발"… 오늘(10일) 기자회견

"SM, 개인 활동 매출 10% 달라 요구"
"내용증명 보냈지만 2개월째 묵묵부답"
"기자회견 통해 부당한 처사 고발할 것"
  • 등록 2024-06-10 오전 9:11:03

    수정 2024-06-10 오전 9:31:18

엑소 백현, 시우민, 첸(사진=이데일리DB)
[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그룹 엑소 첸, 백현, 시우민 소속사 아이앤비백(INB100)이 에스엠엔터테인먼트(이하 SM)를 상대로 기자회견을 연다. 아티스트 개인활동 매출의 10%를 내놓으라는 것에 반발해서다.

아이앤비백은 10일 “지난해 6월 엑소 첸백시는 SM과의 공동입장문을 통해 전속계약 해지 및 공정위 제소 등 법적 대응을 원만히 마무리했다”며 “당시 양측은 엑소가 정상적으로 활동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생각에 협상을 통해 사태를 해결했으며, 당시의 합의에 따라 아티스트 개인 명의 및 엑소 첸백시로서의 활동은 아이앤비백을 설립해 활동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하지만 SM은 합의서의 전제가 된 협상 내용은 무시한 상태에서 첸백시 소속사인 아이앤비백에게 ‘아티스트 개인활동 매출의 10%’를 내놓으라고 요구하는 상황”이라며 “아이앤비100은 부당함에 대한 내용 증명을 보냈지만 SM은 2개월 넘게 답을 하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따라 아이앤비백은 금일(10일) 오후 열리는 기자회견에서 부당한 처사를 고발하겠다고 밝혔다. 금일 기자회견에는 차가원 회장, 김동준 아이앤비백 대표, 이재학 변호사가 참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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