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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은 8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4 FA컵 3라운드(64강) 홈 경기에서 아스널을 2-0으로 눌렀다.
올 시즌 EPL에서 13승 6무 1패 승점 45로 선두를 달리고 있는 리버풀은 간판 공격수 모하메드 살라가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참가로 인해 빠졌지만 상대 자책골과 루이스 디아스의 추가골로 승리를 일궈냈다. 슈팅 숫자에서 13대18, 볼점유율에서 45.9%대 54.1%로 아스널에 밀렸지만 결과는 2골 차 승리였다.
아스널의 공세를 효과적으로 막아낸 리버풀은 후반 35분 상대 자책골로 0의 균형을 깼다. 리버풀의 트렌트 알렉산더-아널드가 올린 프리킥이 야쿠프 키비오르의 머리에 맞고 골문 안으로 들어갔다. 1-0으로 앞선 후반 추가 시간에 루이스 디아스가 오른쪽 페널티 지역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추가골을 터뜨려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리버풀도 전반 45분 트렌트-알렉산더 아놀드의 오른발 슈팅이 크로스바를 때렸지만 후반전 연속골로 아쉬움을지웠다.
한편 맨체스터 시티(맨시티)는 2부 리그 소속 허더즈필드 타운을 5-0으로 크게 이기고 4라운드에 진출했다.
발 피로골절 부상으로 재활 중인 엘링 홀란이 빠진 상황에서 필 포든(전반 33분), 훌리안 알바레스(전반 37분), 상대 자책골(후반 13분), 포든(후반 20분), 제러미 도쿠(후반 29분)가 연속골을 터뜨렸다.
허벅지 뒤 근육 부상으로 4개월 넘게 경기에 나서지 못했던 간판스타 케빈 더브라위너도 후반 12분 알바레스와 교체로 투입돼 그라운드를 밟았다.